3D업종 이비인후과 질환 높아
3D업종 이비인후과 질환 높아
  • 김봉구
  • 승인 2014.06.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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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공익재단, 이비인후과 진료기 지원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2005년 1월 17일 개소해 지난 9년간 21개 국가 10,256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15,090건의 일반, 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 무료투약을 매주 일요일 300여명의 의료진들이 교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료진소를 이용하는 주 대상자인 외국인노동자들의 경우 장시간 노동과 의료기관 일요일 휴무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주노동자들은 주로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3D업종에서 종사하므로 각종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특히 기계소음과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에 따른 이비인후과 질환의 발병율 이 높습니다. 하지만 진료소에 관련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 는데 LG공익재단(이사장 구본무)으로부터 1,600만원 상당의 이비인후과 진료 기기를 지원 받아 앞으로 좀 더 나은 진료를 하게 됐습니다.

김봉구 관장은 “이번 이비인후과 진료기 지원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인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외국인들에게 좀 더 원할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비인후과 진료 기를 지원해준 LG공익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우석 내과원장은 “앞으로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이주외국인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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