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면 고향생각
추석이면 고향생각
  • 김봉구
  • 승인 2013.09.16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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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못 가는 이주외국인들 위한 추석잔치 열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한가위를 맞아 ‘이주외국인 추석 한마당’을 15일 오후 3~6시까지 대전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300여명의 이주외국인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통민속놀이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대회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 고향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아시아식당 ‘I'mAsia’에서 푸짐한 뷔페식사를 준비해 풍성한 한국의 명절 인심을 함께 나눴습니다.

김봉구 관장은 “추석이면 고향생각이 절실한 이주외국인들을 위로하고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추석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캄보디아 출신 본파리씨(26세·대전 법동)는 “고향생각이 더 나는 추석을 맞아 고향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고향음식도 먹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주외국인 추석한마당’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수자원공사, 코레일 해외사업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감리교 남부연회 등이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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