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추천??
노벨평화상에 추천??
  • KMC뉴스
  • 승인 2013.05.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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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

조용기 목사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5월 3일 오전 11시 청어람5실에서 열렸다.

개혁연대의 기자회견과 성명이 수차례 이어졌음에도 변함없었던 조용기 목사 일가가 최근 장남 조희준씨의 구속과 조용기 목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로 이 문제가 마무리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용기 일가를 고발한 장로들을 제명처리하였고, 검찰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하는 어이없는 양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개혁연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담임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한겨레 등에서 추측성 보도로 수사와 교회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피고소인들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수사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요지의 답변을 받게 되었다.

이에 그간 조 목사와 그 일가의 교회 재산 사유화와 전횡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개혁연대는 검찰에 조목사 일가와 관련한 횡령, 배임 혐의 등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비호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

기자회견은 방인성 공동대표의 ‘여는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방인성 공동대표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한국교회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혁에 대한 의지와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김애희 사무국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길고 지루한 과정을 들으며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는 조목사의 일가의 부도덕함을 상기할 수 있었다. 그 후 구교형 집행위원의 성명서 낭독이 진행되었다. 구교형 집행위원은 조목사 일가에게 참회할 것을, 이영훈 담임목사에게는 개인의 이해보다 교회가 우선함을, 그리고 검찰에는 엄중하고 책임 있는 수사, 한기총에는 어리석은 행태를 멈추고 자진해체할 것을 각각 요구하였다.

명백한 잘못이 있는 조용기 목사 일가와, 이를 비호하고 있는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의 대표를 자처하는 이들의 욕망과 부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약 30명의 기자가 참석했고, 개혁연대에서는 7명이 참석했다.

2013년 5월 3일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백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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