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의 의도에 충실
성경본문의 의도에 충실
  • KMC뉴스
  • 승인 2013.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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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파워스피치 설교클리닉 아카데미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파워스피치 설교 클리닉’ 강좌를 개강했다. ‘설교에 생기를 불어넣으라(히 4:12)’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 미래목회포럼 교육원장인 박순오(대구 서현교회) 목사가 주강사로 나섰다.

박순오 목사는 강의 서두를 ‘역치의 법칙’을 언급했다. 박 목사는 ”설교의 노하우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에, 강의를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반응한다는 ‘역치의 법칙’처럼, ‘문턱값’을 넘는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박 목사는 “설교가 천시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이유는 많은 설고가 성경말씀의 근거한 활력을 잃어버린데 있다”면서 “설교자들이 성경적 본문 설교에 대한 확신과 능력을 믿지 못하고 세상적인 자료와 방법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강의의 본론으로 들어가 효과적인 설교방법을 전했다. 그는 먼저 성경 본문의 의도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오늘날 유행하는 설교의 형태가 예화 중심으로 성경구절을 읽은 뒤 ‘레미제라블’ 책을 읽고 난 소감 위주로 독후감식 설교를 하던데, 성경 본문의 의도를 살리지 못한 적절하지 못한 방법”이라며 “설교의 주제와 해석, 그리고 적용이 모드 성경 본문의 의도를 떠나지 않고 철저히 성경의 의도를 반영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문의 의도를 떠난 설교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 수 없고, 그 설교로부터 성경이 약속하고 있는 말씀의 생기를 기대할 수 없다. 본문의 의도를 선명하고 정확히 전달해서 말씀 안에 생기가 드러나게 해야 한다. 그 생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설교의 4요소로 ‘주제-관찰-해석-적용’의 기본 틀을 작성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설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며, 소제목을 주제와 맞게 정해 통일성을 갖추는 것”이라며 “보통 3개 정도의 소제목으로 설교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창훈 교수(총신대)가 ‘효과적인 설교의 작성과 전달’을 특강을 통해 “설교는 성경의 본문을 갖고 해석해서 작성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성경 본문을 과거 유대인들에게 어떻게 전했으며 나는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등을 검토해 해석한 후, 중구난방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뚜렷한 주제와 깊이있고 창조적이며 구체적인 적용을 가지고 전달하라”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의 ‘파워스피치 설교 클리닉’ 강좌는 5월 2일까지 목회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매주 목요일 4주 과정으로 계속된다. 박순오 목사 주강의 외에도 김운용 교수(장신대)의 ‘좋은 설교를 위한 설교의 징거다리만들기’,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의 ‘시리즈 설교 노하우’, 정승룡 목사(대전늘사랑교회)의 ‘파워스피치 설교’ 등의 특강이 마련된다.

(문의: 02-762-1004, http://www.mira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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