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잠28:26)
사람의 심장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순환계의 중추기관으로, 주기적인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함으로써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펌프역할을 합니다. 수축과 이완에 의해 심장박동이 나타나는데, 휴식상태에서 심장은 보통 1분에 60~70회 수축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약 10만 번, 70세를 기준으로 평생 26억 번을 수축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비합니다.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은 곧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심장은 생명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의미하는 또 다른 의미는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문에서 쓰인 ‘마음’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레브’인데 사람의 신체기관 중 심장이나 가슴을 가리키는 말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내적인 것 즉 마음이나 정신, 인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이어졌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사도바울은 이 단어를 ‘심장’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사람의 마음이 바로 이 심장에서 기인된다는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1:8). 여기서 심장이란 사람의 감정의 자리인 마음과 사랑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렘17:9,10)고 하였으며 예수님도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15:19,20)고 말씀하셨습니다.
타락한 사람의 마음은 선한 양심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건전한 판단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해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시51:10). 그래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롬12:2).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아야 올바른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여”(골3:15)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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