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는 3월 7일 오전 11시 기독교대한감리회(이 철 감독회장) 주관으로 2024년 첫 번째 정례모임을 코리아나호텔 3층에서 가졌다.
이날 교단장 회의 1부 예배는 그리스도의교히협의회 총회장 정병기 목사의 사회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전산건 목사가 기도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목사가 ‘굳게 하라’(벧후 1:5-1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서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교단장회의 간사장)이 광고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축도하고 예배를 마쳤다.
2부 교단장회의에서는 이 철 감독회장의 사회로 오는 3월 31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진행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번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10년만에 진보와 보수가 아닌 모든 교단이 연합해 진짜 연합예배를 드리며 이날 설교는 이 철 감독회장이 맡았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회 역시 별도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지 않고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주관하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활절 하루 전날인 30일 오후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부활절 전야 퍼래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기도와 협력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기타논의에서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현재 진행중인 전공의 파업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자는 예장 백석측 장종현 총회장의 의견이 있었으나 각 교단별 입장이 다르고 정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현재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회 회원 교단 중 24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간사 교단으로는 기감, 기침, 예장 통합측이 함께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