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산하 선교사자녀장학재단에서는 20일 오전 11시 감리회본부에서 ‘2024년 제15기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본부 선교국 세계선교사역부 남수현 부장의 사회와 피지 정인식 선교사가 기도하고 자교교회 홍용표 목사가 ‘순수한 섬김’(삼하 19:31-3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목사는 돈은 목적이 아니라 잘 사용해서 더 중요한 일을 위해 잘 이용해야 한다며 그 자체가 목적이 되거나 사랑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됨을 강조했다. 반대로 하나님은 향유할 대상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하고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대하듯 사람을 대하는 삶을 살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축사는 본부 선교국 태동화 총무가 81개국 1천 3백여명의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그 자녀 중에서 대를 이어 선교사로 사역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를 내려고 한다며 선교사 자녀로써의 삶이 부담이 되겠지만 작게 남아 힘을 보태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선교사자녀장학재단 후원회장 이승호 원로목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매년 6천여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해준 후원교회에 감사드리며, 올해는 7천여만원이 모아져서 후원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 차연희 목사님이 선교사자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일을 시작한 것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을 수혜 받은 선교사자녀들은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장학금 전달은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이사 임성이 원로장로가 맡았으며 이승호 원로목사의 축도로 장학금 수여 및 감사예배를 마쳤다. 이날 점심식사는 이 철 감독회장이 후원했다.
2024년 15기 장학생 명단(41명)
중.고등학생(12명)
조서춘, 이시니, 김 율, 김유하, 한민제, 이 제, 신수아, 최루하, 최준일, 최혜민, 최다윗, 윤하랑
대학생(29명)
이채현, 정 건, 송예빈, 이은규, 이지성, 황은성, 강예지, 하정은, 서 진, 윌리암판디안, 권다니엘, 박예도, 신승현, 조믿음, 강성규, 장세창, 김시영, 이윤진, 임루디아, 이찬규, 이한희, 김다니엘, 이세움, 서여언, 안하경, 정희주, 이보배, 유현빈, 한이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