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목회자 임파워먼트 세미나: 루아흐”
감리교신학대학교 “목회자 임파워먼트 세미나: 루아흐”
  • KMC뉴스
  • 승인 2024.0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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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가 목회자 돌봄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1회 “목회자 임파워먼트 세미나: 루아흐”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1박 2일의 여정을 마쳤다. 유경동 총장이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계획하였던 루아흐 세미나는 온 교수단이 정성껏 준비하였고,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목회자들과 교수들 70여명이 참가하여 영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일정으로는 첫째 날 목회심리상담 전문가인 권진숙 교수가 목회자의 탈진과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과 자기 관리에 대해 특강을 했고, 참여형 워크샵 전문가인 황헌영 교수의 비블리오 드라마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미디어 사역 전문가인 김이삭 목사가 다양한 미디어 목회의 실제를 소개하며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특히 둘째 날 오전에는 감신대에서 출발하여 석교교회와 독립문 그리고 남감리회선교부가 있던 한양도성 인왕산 자락을 거쳐 딜쿠샤와 홍난파 가옥 등의 코스로 이용도 목사 기도 순례의 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 순례의 길은 감리교의 부흥사이면서 영성가였던 이용도 목사가 예수를 따르는 삶을 살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가운데 목회자로서 수많은 좌절을 경험할 때마다 기도하며 걸었던 길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올해는 이용도 목사의 협성신학교(감리교신학대학교의 전신) 입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목회자 임파워먼트 세미나: 루아흐”가 하나님의 생기, 성령의 바람, 루아흐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목회의 소명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을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감사하였다.

세미나에 참가했던 목회자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김현정 목사(백마교회): “소그룹 교수님의 섬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 주눅 든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아 내가 잘못되었나 생각했는데 예수를 닮아가는 것은 온유하고 겸손한 것뿐임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에서 목사님들을 통해 더 온유하고 더 겸손해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미영 선교사(한사랑교회): “학교에서 개최하는 모임에 자주 오는 편인데 언제나 내 집이 아닌 거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교수님들의 정말 밝게 다가와 주심과 섬겨주심이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이제는 정말 내 집에 왔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강의가 짧아 아쉽다고 여겨질 정도였어요. 홍보가 더 되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와서 이 잔치에 같이 느끼고 즐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은신 목사(희년공동체교회): “사람을 연결해준다는 것, 또 사람을 만나서 힘을 얻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가 각각 흩어져 있으면 힘이 생기지 않는데, 이렇게 모여서 연결이 연결되는 것이 곧 힘이요, 하나님의 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목회자와 학교의 교수님들이 교단에서 만나고 서로 이어져서 감리교가 큰 임파워먼트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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