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국위원회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
선교국위원회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
  • 김오채
  • 승인 2024.02.06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위원회(위원장 이용원 감독/서울연회) 위원들(선교단-8명)은 1.29(월)부터 2.3(토)까지 캄보디아 감리회(연회장 룬쏘피)를 비롯한 캄보디아신학교(이사장 송진섭 선교사), 프롬펜제일한인교회, 프롬펜경찰대학과 라이프대학을 방문하고 상호관심사에 대하여 논의, 협력 지원하였으며, 감리회 파송 프롬펜선교사 부부(21가정)를 초청하여 격려하면서 현지 선교사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현안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기로 하였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 선교단(총10명)은 이용원 선교국위원장(이현규 사모 동반)을 비롯하여 선교국 태동화 총무, 김광년 목사(서울연회), 이명환 목사(경기연회), 정학진 목사(중앙연회/신민자 사모 동반), 조현행 장로가 동행하였으며 현지에서 표명대 선교사와 김제환 선교사가 합류하였다.

선교국위원회 캄보디아 방문 선교
선교국위원회 캄보디아 방문 선교

►캄보디아 방문 선교 상황을 설명한 이명환 목사는 캄보디아는 기독교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회적 지위가 최하위계층(사회적 인식과 교역자의 급여 수준 등)으로 분류되어 다음 세대를 세우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 앞에 암담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하였다. 또한 킬링필드 사건(지식인-모두 숙청) 등으로 국민들의 표정이 어둡고 표현을 잘하지 않는다는 느낌(통제사회)을 받았다. 그러나 그런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음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식구(선교사, 캄보디아 연회, 신학교 등)들로 인하여 캄보디아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끔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하나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는 사람도 있구나! 그걸 보면서 한 알의 밀알들이 있는 이상 하나님이 이곳에서 많은 열매를 맺게끔 하시겠구나 하는 그런 기대로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캄보디아 땅에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어떤 마음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묻고 그 일을 위해서 협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캄보디아 방문 선교 상황을 설명한 이명환 목사

►태동화 선교국 총무는 참으로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을 미래의 주인공인 참다운 일꾼(기독교의 일꾼)으로 키워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제 그쪽에 선교하고 싶은 분들이 그런 방향으로 좀 생각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학교에 유아교육과를 만들고 싶은데도 교수가 없어 어렵다고 하니, 한국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던 분들이 1년이든, 2년이든 평신도 선교사 사역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뜻이 있는 분들은 선교국으로 연락하면 좋겠다.

태동화 선교국 총무-중앙

▣캄보디아 감리회 와 캄보디아 감리교신학교 방문

*캄보디아 감리회 본부를 방문하여 룬쏘피 연회장으로부터 130여개의 교회가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 최근 현지 선교사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 협력하겠다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캄보디아 감리회가 향후 정식 세계감리회 멤버로 올라서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력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전도운동에 후원하기로 하고 준비한 후원금 2,500$(재원-선교단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전달하였다. 캄보디아 감리회는 140여 교회와(기도처까지 합하면 200여개)와 7천여명의 교인이 되는데 목회자들의 생활이 너무 어려워 매년에 40,000$씩 돕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그마저 어렵게 된 실정이다. 동 감리회는 2002년 기독교대한감리회(KMC), 연합감리교회(UMC), 싱가포르감리교회(MMS), 세계중국인감리회연맹(WFCMC), 스위스감리교회가 캄보디아에 하나의 감리회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캄보디아 감리회가 자립하는 일정 시기까지 상기 5개 교회가 협력하여 재정과 인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탕 위에서 출범하게 하였다. *송진섭 선교사(서울연회 성북지방회 돈암동교회 소속/1994년 파송)에 의해 약 30년 전 세워진 신학교(이사장 송진섭 선교사)로 올해 2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지난 19번의 졸업을 통해 200명 남짓의 졸업생이 배출 되었고, 현재 100여명이 캄보디아 감리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학교운영에 가장 어려운 점은 교역자에 대한 캄보디아인들의 사회적인 인식(최하위 계층으로 인식)으로 인하여 신학생 모집이 힘든다는 점이다. 학교 현황과 당면과제에 대하여 브리핑을 듣는 중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숭고하게 느껴졌고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학교운영 후원금으로 500$을 전달하였다.

캄보디아 감리회 본부를 방문
후원금 전달-이용원 감독
신학교 방문
신학교방문
신학교방문
후원금 전달

▣프롬펜선교사 부부 초청 격려

감리회가 프롬펜 지역에 파송한 선교사 약 31개의 Unit 중 21가정의 선교사 부부와 정학진 목사의 양아들(분 페아크다이/현역 One Star)이 참석하여 한정식 식당(본가)에서 만찬을 접대(이용원 감독-전액 부담)하고, 식사 후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정학진 목사의 매직쇼 공연을 통해 여러 이유(서로 회장직을 맡으려 하지 않음-현재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운영 중)로 아직 회장단을 꾸리지 못하여 서로의 어색함이 있었는데 반전되어 모두가 하나 되고 참 참 즐겁고 힐링의 시간이었다. 메직 공연이 끝나고 준비해 간 선물(시계/다양한 기능탑재-정학진 목사 준비)을 나누어주며 먼 길(3시간에서 6시간 소요) 참석해 준 선교사들에게 거마비를 즉석에서 마련해 지급(한 가정당-100$/총 약 300만 원 정도)하였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캄보디아 전역에서 21가정이 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많이 모인 거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하며 식사는 물론이고 선물과 생각지도 못한 거마비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과 위로가 됐다고 나중에 가이드 해 주신 선교사님들을 통해 전해 들었으며 은근히 타 권역 방문 시 걱정이 되는 것은 기우일까? 선교국위원장 이용원 감독은 본부 선교국에서 선교사를 위한 위기관리 기금 조성,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여러 가지 도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선교사들은 요즘 미 달러 강세로 교회에서는 예년과 같은 금액의 선교비를 보내주시지만 실질적인 선교비는 약20% 정도 줄어든 셈이 된다는 애교 섞인 하소연이 있었다는 것을 선교비 지원교회는 참고하면 좋겠다.

프롬펜선교사 부부 초청 격려
프롬펜선교사 부부 초청 격려
거마비 전달
메직공연

▣프롬펜 한일제일교회 방문

인테리 부목사의 안내로 교회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기도하고 교회운영상황을 청취하였다.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정학진 목사의 양 아들(분 페아크다이-현역 원 스타)가 근무하는 경찰대학을 방문하여 경찰대학 현황에 대하여 김산 장군(중장)의 설명을 듣고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도 관람하였다. 한편 분 페아크다이 장군은 선교사들의 어려움을 당할 때 연락해 주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도움(협력)을 줄 테니 그 대신 감리교 선교사나 교회, 한국 감리회에서 자기들 경찰들과 캄보디아를 위해서 많이 도와주고 협력해달라고 해 한국과 친밀한 관계 유지에 노력하고 있는 그런 모습에서 향후 선교사들의 사역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후원금 전달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태권도 시범 관람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프롬펜 경찰청(대학) 방문

▣수요예배

저녁엔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손양원 목사님의 손자 손성열 선교사가 운영하는 식당(환타지아-피자와 치킨, 김밥 등 판매)에서 식사한 후,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 정학진 목사의 인도하는 수요예배에서 태동화 총무가 기도하고 이용원 감독은 짧고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였다. 손 선교사는 중국에서 사역하다 추방당해 캄보디아에 온 후, 농아(18명)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손성열 선교사가 운영하는 식당(환타지아-피자와 치킨, 김밥 등 판매)
손성열 선교사가 운영하는 식당(환타지아-피자와 치킨, 김밥 등 판매)
수요예배

▣라이프대학 방문

라이프대학(시하누크빌 소재)을 방문, 구견회 총장님으로부터 학교소개를 받았다. 동 대학은 현재 2,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초. 중. 고, 대학교로 구성된 엄청난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캄보디아로 귀화한 구견회 선교사는 신학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꿈과 교정에 정규 규모의 축구장(조명 시설 완비)을 소유하고 있어 향후 스포츠 학과(축구, 탁구 등) 개설을 추진 중으로 양영자 선교사(전 탁구 국가대표)를 접촉하고 있으며, 신학생 24명이 공부하고 있는데 졸업 후, 그 섬 중심으로 목회자로 내보내려고 훈련시키고 있다.

라이프대학 방문
라이프대학 방문
라이프대학 방문-후원금 전달
라이프대학 방문
라이프대학 방문
라이프대학 방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