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회(충북연회) 정재원 군목 제3대 담임목사 취임
좋은교회(충북연회) 정재원 군목 제3대 담임목사 취임
  • KMC뉴스
  • 승인 2023.12.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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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회에 의하면, 정재원군목이 지난 16일에 좋은교회(충북연회)의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예배를 드렸다. 좋은교회는 (고)한영제 목사가 공군군목을 마친 1985년에 15000평의 땅에 본당과 야외예배당 그리고 도서관과 다양한 복지시설을 짓고 복음전도뿐 아니라 지역봉사까지 감당하는 교회이다.

매포교회(충북연회)출신인 정재원 목사는 1997년에 군종57기로 임관하여, 3군단과 제2작전사령부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의 군종참모를 마치고 10월에 전역한 군종목사의 삶에 충실하였다. 이를 입증하듯 합창의장을 지낸 김승겸 대장(예비역)과 육군사관학교의 권영호 교장뿐 아니라, 3군단과 제2작전사령부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의 교인들도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이날 예배는 김태종 목사의 사회를 따라, 감리회신앙고백에 이어서 정종수 목사(청주서지방 예닮교회)가 기도하였다. "담임목사님이 계시지 않는 어려움을 통해 목자의 소중함을 알게 하신 하나님! 정재원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꿈이 교회의 비전이 되게 하시며, 예수님의 성품이 교회의 능력이 되게 하시며, 세상에 감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교회가 되게하소서!"

안재희 장로(좋은교회)가 봉독한 행3:1-10을 가지고 박정민 감독(충북연회)이 '우리를 보라!'를 설교하였다.

"취임하시는 정 목사님과 좋은 교회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세속화와 탈종교화가 엄습한 현실을 생각하면, 축제의 즐거움만 만끽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엄습한 도전 앞에 우리가 어떻게 응전할 것인지를 결단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결단에 도움을 주는 성경이 본문입니다. 성전 문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가 있습니다. 그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를 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비정상이 정상을 밀어내고, 돈이 만능인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을 향해 교회는 '우리를 보라!'고 할 수 없을까요?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하는 말보다, 우리의 삶 자체를 보고 감동합니다. 세상에 감동과 변화를 주려면, 교회도 '금은 없지만 내게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일어나 걸으라!'해야합니다. 이 말의 숨은 뜻이 있습니다. 금과 은이 있다면, 세상에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은 교회가 전하는 말에 감동되어 변합니다. 세상에 금과 은을 나눠주는 교회가 됩시다! 그런데 성경은 내게 있는 것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줘야합니까? 예수그리스도!라는 그 분의 이름이 아닐까요? 그럴 때 제자들을 통해 일어났던 기적이 '정 목사님과 좋은 교회를 통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려면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교회여! 기도를 회복하십시요! 기도하는 교회가 되십시요!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정상으로 치닫는 세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주용 장로(좋은 교회)가 취임목사의 경력을 소개한후, 박민경 감리사가 취임문답을 하였다. 취임패가 전달된 후 김장환 목사(수원침례교회 원로),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원로목사),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합참의장을 지낸 김승겸 장군과 육사생도들의 축하영상메세지가 전해졌다. 안정균 목사(충북연회 12대 감독)는 취임하는 정목사를 향해 성도들의 믿음을 돕는 목회자가 되자는 말로 당부하였고, 김병호 목사(청주기독교연합회 61대회장)는 교회를 향해 감사와 칭찬으로 취임목사와 함께 하자고 당부하였다. 정 목사의 취임을 축복하는 찬양이 있었는데, 좋은 교회의 청년인 전하라는 '주의 옷자락을 만지며' 그리고 육사교회 여성중창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찬양하였다.

정재원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스런 교회위해 목회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를 위해 함께 하자는 메세지를 '우리 함께 걸어가자!'는 찬양을 사역자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문성대 목사(충북연회 7대 감독)가 축도하였다.

군선교회는 정 목사의 군종사역에 감사인사와 함께 좋은 교회의 사역에도 하나님의 위대한 함께하심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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