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총동문회 90년대 학번 홀사모 위로예배
감신대 총동문회 90년대 학번 홀사모 위로예배
  • 송양현
  • 승인 2023.12.18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제25대 총동문회는 12월 18일 오후 6시 감신대 웨슬리채플 제1세미나실에서 ‘90년대 학번 홀사모 위로예배’를 가졌다.

총동문회 서기 정영구 목사의 사회로 동부연회 동문회장 이용호 목사가 기도하고 모교 이사장 김상현 목사가 ‘점점 강성하여 가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용호 목사는 먼저 보내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홀사모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와 같은 위로와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사무엘하 5장 10절을 본분으로 설교한 김상현 목사는 은혜 안에서 잊지 않고 버리지 않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다윗이 강했던 것처럼 위급한 상황에서, 쫓겨가고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혼자가는 길이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강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웨슬리가 남긴 말 중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 것처럼 하나님이 남편을 먼저 보내고 살아가는 홀사모 가정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며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위로의 말을 덧붙였다.

서울연회 제16대 감독을 역임한 김종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80년대 학번 홀사모들을 위로한 것에 이어 90년대 홀사모들을 위로하는 모임 자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총동문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참석한 홀사모들에게는 여러 이별 중 사별이 가장 힘들고 슬픈 이별임에도 부활의 말씀과 찬송이 위로가 되기에 부활하신 예수에 대한 말씀을 믿고 죽은자가 다시 살아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에벤에셀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감신대 총당 당선자 유경동 교수는 몸의 중심은 아픈 곳이라며 평소에 소중함을 모르다가 아플때에 소중함을 안다며, 그 아픔의 중심속에서 성령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며 동문회가 함께 아파하고 위로함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목원대 총동문회장 강판중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이 사명 가운데 부름 받았고 홀사모가 된 이후에도 하나님의 사명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서 사역하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며 다윗이 하나님만 의지한 것처럼 자녀들과 함께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기를 부탁했다. 또한 바울이 바울 되도록 이끈 것은 바나바의 노력이 있었다며 품고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덧붙였다.

협성대 총동문회장 김기목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사야 43장 43절의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실망할 때 하나님이 너는 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둘이 있든 홀로 있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의 존귀하고 사랑하는 자녀임을 기억하고 남은 인생을 멋있게 힘을 살아달라고 위로했다.

조장철 총동문회장은 인사를 통해 홀사모가 됐지만 이미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고 천국가는 그날까지 함께 하시는 영광된 삶이 될 줄로 믿는다며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의 모교와 동문들이 함께 한다는 위로와 자부심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크로체 & 람파스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하나님의 사랑안에’라는 주제로 ‘왕이신 나의 하나님 & 그 사랑’ 람파스 앙상블, ‘하나님의 은혜’(신상우 곡), 크로체 테너 문제성 & 람파스, ‘내가 천상의 말을 한다고 해도’ 크로체 & 람파스, ‘내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박재훈 곡) 크로체 소프라노 지희경, ‘나의 갈 길 다가도록 & 지금까지 지내온 것’ 람파스 앙상블, ‘오 거룩한 밤’ 크로체 & 람파스 등 총 6곡의 작은 음악회로 홀사모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 추진위원장 최승태 목사는 참석한 홀사모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 목사는 후원해주신 동문들과 목원동문들과 협성동문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각 동기회 회장들이 홀사모에 대한 소개했다. 91학번 함혁상 목사가 고 이상수 목사, 김선예 사모(전도사), 고 안영선 목사, 박정임 사모(목사), 고 송주일 목사, 한현조 사모, 고 김성호 목사, 최경숙 사모, 94학번 이종복 목사가, 고 채희동 목사, 이진영 사모(목사), 96학번 정강석 목사가 고 고창석 목사(93학번), 신동이 사모(96학번 전도사), 97학번 조하진 목사가 고 박성태 목사, 차미경 사모(전도사) 등을 소개했다. 또한 목원동문회에서 목원 97학번 고 이치원 목사, 이은주 사모, 협성동문회에서 협성 85학번 고 박대순 목사, 김정혜 사모 등을 소개했다.

이날 위로예배는 제26대 감독회장이었던 신경하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명단

91동기회, 93동기회, 96동기회, 97동기회, M.Div.여동문회, 목원동문회, 협성동문회
가평중앙교회, 계산중앙교회, 대전제일교회, 산성교회, 영광교회, 월곡교회, 은강교회
김상현, 김인종, 김종훈, 김필수, 박성활, 신진균, 육성수, 윤상걸, 조장철, 최효석, 홍소윤, 이웅천, 이진희, 은희곤, 김성복, 채성기, 권균한

[사진제공 당당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