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자녀장학재단 설립자 고 차연희 목사 추모식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설립자 고 차연희 목사 추모식
  • KMC뉴스
  • 승인 2023.12.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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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본부 선교국은 12월 15일(금) 오후 3시에 감리회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설립자이자 최초 기부자인 고 차현회 목사(2023.11.28. 향년 96세 별세)의 공로를 기리고 그 업적을 기념하고자 고인이 잠든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를 방문하여 추모행사를 진행하였다.

고 차현회 목사는 1927년 9월 24일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서 차경창 목사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고려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5년-69년까지 종교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1969년에 도미하여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1969년-1987년), 벨리연합감리교회(1987년-1997년) 담임목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09년 1억 원을 선교사 자녀의 장학금으로 쾌척하면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의 설립을 이끌어 내었다.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이사장 이 철 감독회장, 후원회장 이승호 목사)은 2010년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14기에 거쳐 선교사 자녀 장학생 395명에 6억7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본부 선교국의 주최로 진행된 추모예배에서 태동화 선교국 총무는 “빛으로 기억되는 삶”이란 말씀을 통해 고 차현회 목사께서 일생동안 선교사와 선교사의 가정과 자녀를 섬기고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에 있어서 모범이 되었던 부분을 치하하였다. 또한 선교사자녀장학재단 이승호 목사는 추모사를 통해 차현회 목사의 결단과 헌신, 개척정신이 지금의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음을 기억하면서 감리교회가 고인의 뜻을 따라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기를 당부하였다. 본부 선교국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공로패를 제작하여 납골당에 안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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