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중국 이어 몽골 대학과도 ‘글로벌 공유 캠퍼스’ 추진
목원대, 중국 이어 몽골 대학과도 ‘글로벌 공유 캠퍼스’ 추진
  • KMC뉴스
  • 승인 2023.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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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중국에 이어 몽골 대학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인문대학교(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REE Universit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목원대는 대학의 교육경쟁력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산동외사직업대학교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목원대와 이들 대학은 협약에 따라 교원·연구원 교류 및 국제 학생 파견,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시행, 공동회의·워크숍·실습교육 진행, 학부 공동교육 프로그램 협업 등을 협력하게 된다. 목원대와 몽골 대학 간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양국의 언어와 문화에 능통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대학은 추후 글로벌 공유 캠퍼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목원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 및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촐론도르 몽골인문대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교류가 어려웠는데 목원대와 처음으로 교류하고,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고 전했다.

목원대는 국립체육대학교,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와 우수한 몽골 유학생 모집을 위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몽골의 민족대학에 방문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의 유학을 독려했다. 이더대학교와 재경대학교도 유학생 프로그램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와 몽골 대학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류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원대는 글로벌 교육선도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에서 이희학 총장(오른쪽)이 이재복 후레대 부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몽골인문대학교에서 이희학 총장(왼쪽)과 촐론도르 몽골인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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