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창립예배 및 창립기념포럼 개최
서울포럼 창립예배 및 창립기념포럼 개최
  • 김오채
  • 승인 2023.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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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서울포럼(이사장 송경재 목사/서울연회 대현교회 담임)은 11.30(목) 오전10시 30분 서울연회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목회자와 장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감사예배 및 창립기념포럼을 열었다.

서울포럼 창립예배 및 창립기념포럼 개최
서울포럼 창립예배 및 창립기념포럼 개최

▣제1부 창립감사예배

►금호제일교회 김형석 목사의 사회로 ►옥인제일교회 박찬수 목사가 기도했다. ►김진호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제25대 감독회장)이 ‘한국교회 어디로’(막 8:3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목회자 중심으로 교회를 유지하고 박물관처럼 관람만 하는 교회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가면 한국교회에 희망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늘 창립하는 서울포럼을 통해 미래목회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할 때 한국교회가 존 웨슬리가 목회한 것처럼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그런 서울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인도-김형석 목사
 박찬수 목사가 기도
특송-소프라노 백윤미
설교-김진호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제25대 감독회장)
예배 장면

►서울포럼 초대 이사장 송경재 목사(대현교회 담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마지막 기회를 주셨는데, 이것을 어떻게 선용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다음 세대가 경험하게 될 한국교회의 모습이 결정될 것이다. 지금은 미래교회를 준비하면서 전략과 그에 따른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 고 말하며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따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목회자 중심으로 ‘서울포럼’을 창립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인사말씀-서울포럼 초대 이사장 송경재 목사(대현교회 담임)
예배장면
축도-김진호 감독

▣창립기념포럼

먼저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가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후, 최복규 목사(월곡교회 담임)의 진행으로 김성복 목사(꽃재교회 담임)이 패널로 참여하여 참석자의 질의를 받아 강연자 최윤식 박사와 패널 김성복 목사(꽃재교회 담임)가 답변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연

강연-최윤식 박사
강연-최윤식 박사

최윤식 박사는 성장의 정체기 이후 최근 10년은 성장의 쇠퇴가 가속화 되고 있다. 15%정도가 코로나 때 문을 닫았고 코로나 이후에 회복을 못하고 있다. 초대형교회는 회복됐지만 한국교회의 85%를 차지하는 200명 이하의 교회들은 코로나 이전 출석의 평균 80%까지 회복. 이대로 가면 회복이 안된다. 내제 되어 있는 이탈자들이 코로나 이후 드러났을 뿐이다. 예견되어 있던 것이다.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을 다시 전도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기다리면 돌아오는 대상이 아니라 다시 전도의 대상으로 보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2050년, 2070년이 되면 무신론과 이단이 주를 이루는 시대가 된다고 예상한다. 힌국교회 전체가 400만으로 줄어든다. 가나안 성도를 제외하면 300만으로 더 줄어 든다. 2070년이 되면 기독교의 200만이 깨지고 무신론자가 80%가 된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단은 눈에 보이기에 대응할 수 있지만 무신론은 보이지 않기에 가장 두렵고 어렵다. 한국교회가 무신론에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을 한국교회가 채택해야 하며, 막연한 기대감 및 분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독일의 경우처럼 통일을 통한 부흥기가 기다리고 있으며 부흥하기 힘들지만 부흥은 이룰 수 있기에 지금도 개척하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강연내용-붙임참조)

►질의응답

질의응답 장면
사회-최복규 목사
답변-최윤식 박사
답변-김성복 목사
질의 장면
마침기도-원성웅 목사

①질의-한국교회의 위기를 지적하시고 시급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는데 누구를 잘라내는 것이냐?

♠답변(최윤식 박사)

제가 말씀드리는 구조조정은 재배치(효율적인 대응)로서 대응이 늦으면 잘라내야 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방치는 금물이며 구조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혁신은 새 시대에 맞게 목회를 재점검하고 비전도 새로 수립하고 사역도 거기에 맞춰서 변화시켜야 된다.

②질문-무신론이 한국 사회에 팽배해져 있다고 진단하였는데 그 원인을 문화적, 사회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무신론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답변(최윤식 박사)

우리나라가 무신론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민족성과 높은 종교성 때문이며, 그들은 비 크리스천임으로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이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이고, 가장 두려워한 것은 죽음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무신론자의 증가는 첫째로, 문화적 특성의 하나인 시대적인 평균 수명 연장으로 죽음이 늦취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로, 기술 과학의 발전으로 미국에서 인공지능을 신으로 숭배해야 된다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과학 기술이 신이 필요 없는 그런 사회로 가게 만드는 거다.

③질문-강연에 인용된 객관적인 어떤 데이터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답변(최윤식 박사)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를 활용하면 되고 문제는 교회가 이 데이터를 가져다가 처리해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내느냐의 문제로 첫째로, 서울포럼 같은 모임에서 교회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자료로 만들어 배포한 것이고 둘째로, 포럼 같은 모임이 없으면 연회나 본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것이다. 필요하시다면 제가 얼마든지 그 팀들이 만들어지면 그 부분을 교육시켜드릴 수 있다.

④질문-비전교회 입장에서 다시 회복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요?

♠답변(김성복 목사)

한국교회가 위기다라고 말하는데 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교회의 본질이다. 교회가 크든 작든 서로 관심을 갖는 공동체 의식, 즉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교회라는 인식하에 서로 연대해서 할 수있는 방안을 지금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연설명(최윤식 박사)

비전교회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하라 그러면은 토 달지 않고 그냥 하는 거죠. 둘째로, 순결해지는 것이다. 교회와 교회를 서로 하나의 교회로 여기고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서로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다. 셋째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혜롭게 대응하는 것이다. 김성복 목사는 여기에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가면 이에 맞게 대응(변화의 속도에 맞게 대응 해야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코로나 때문이라고 핑계하지 말자.

⑤질문-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초고령화, 초산업화, 양극화 상황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교회의 변화와 핵심은 무엇일까요? 제도 문제일까? 영적인 문제일까요?

♠답변(최윤식 박사)

첫째로, 교회의 생태계가 종교 개혁 정신으로 돌아가서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교회가 서로서로 도와야 한다. 작은 교회가 무너지면 큰 교회도 무너진다는 인식을 갖자. 둘째로, 근거 없는 낙관론은 철저히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낙관론을 갖는 것이다. 시대를 읽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⑥질문-코로나 이후, 교회의 위기 속에 경제처럼 한국교회도 초과 성장을 꿈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최윤식 박사)

코로나 때문에 너무 딥 다운 했기 때문에 이렇게 기술적 반등으로 초과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과 성장은 인간의 생각과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나, 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믿음을 갖자.

⑦질문-우리가 선교적 교회를 지향한다면 우리 사회가 이제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전략적인 선교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연결할 점이 없을까요?

♠답변(최윤식 박사)

통일되면 사회적으로 큰 격변(혼탁, 혼란, 분열 등)이 닥치는데 이 모든 것을 정부가 다 해결할 수는 없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부흥이 올 수도 있지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답변(김성복 목사)

다문화, 다인종 국가 형성에 따른 문제점의 해결책은 역시 교회가 공동체성을 같이 회복해서 본질로 돌아가는 길이다. 이제 동성애 문제는 교회가 심각하게 받아드려여야할 심각한 문제임에도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이것에 대해서 인식 내지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사회 통합문제는 기독교가 할 수 있는데 교회가 하나가 돼야지 사회통합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문제화 되고있는 저출산 문제도 교회가 합의가 이루어지고 나서면 성경적인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⑧질문-교회와 사회와의 관계성에서 교회가 상당히 사회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교회의 순수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은?

♠답변(김성복 목사)

사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지 정부의 정책이나 비전이 과연 우리 교회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미치는가라고 하는 것으로, 우리 교회 성도들은 가치에 대한 접근이 그때, 그때마다 자꾸 변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힘이 있는 것이 선인가? 어떤 것이 진리인가? 라고 하는 것이 딱 만들어진 것이기보다는 이렇게 좀 휘둘리는 것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 기본적으로 세팅이 잘 돼 있는 교회들은 말 그대로 목사 한 명이 어떤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모든 평신도들의 동의를 잘 얻어가야 된다라고 하는 면으로 본다면 우리가 지금 나누는 일들이 풍속도와 잘 공유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답변(최윤식 박사)

미래학자로서 한국 사회를 조금 예측을 하면 한국 사회의 가장 위험한 미래의 모습은 한국 사회가 레전드 사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미 그 징후들이 많이 나타나 레전드 서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레전드 사회가 만들어진 이유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가장 근본적인 뿌리가 경제 양극화이며, 그것을 활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한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계속 등장하는 거, 좌우 가리지 않고 그래서 그들이 듣고 싶은 얘기 보고 싶은 얘기 하고 싶은 얘기만 해서 완전 콘크리트 그래서 정치의 양쪽이 콘크리트 지지층을 갖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다. 미국이 지금 그러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지금 그럴 조짐이 많다. 그래서 그 부분은 아마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고요. 왜 교회가 힘이 없느냐? 교회 가르치지 않는다. 올바른 게 무엇인지 대안을 제시하고 끌고 가고 표준을 얘기하고 새로운 게 나왔을 때는 어떻게 가야 되는지? 등을 제시했을 때 이게 사회와 소통이 되는 거죠. 그냥 우리가 사회적 방식으로 소통하면 절대 소통이 안 됩니다.

계속 싸움만 하는 거죠. 그러려면 교회 안에서 시대가 변했을 때 사회가 답을 찾지 못할 때 찾지 못하는 게 많거든요. 공동체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실제로 먹고사는 문제라든지 연금의 문제라든지 실제 사회에 들어가면 이런 문제들을 했어요. 교회가 저는 이제는 연구를 해서 성경적인 답을 내놓고 제시하는 그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⑨질문-현대교회에서 아주 무신론자의 비율이 늘어난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과학 시대라고 우리가 이 시대는 인정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교회가 대응을 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답변(최윤식 박사)

대책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데 안 해서 그러는 거거든요. 포럼을 만들어서 연구를 하면 된다. 교회 안에 전문가들이 많거든요. 그분들 모셔다 약간 듣고 그렇지만 그분들은 또 성경적 조명이 필요해요. 성경적 조명은 목사님들 신학자들이 하시고 그래서 표준을 만들어야 돼요. AI 시대에 맞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는 신학적으로 규정을 해야 되며, 안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그게 이제 기술이 시행되니까 이게 이제 교회 안에서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도 무신론자가 생겨 모든 것들이 이제 충돌이 되고 그런 부분들이 이제 교회 안에도 심각한 문제로 되두 될 것이다.

⑩질문-교회의 위기 속에서 평신도는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가?

♠답변(김성복 목사)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 잘 하셔야 된다. 성경적인 질서(각자/목회자, 평신도가 지켜야 할 선)를 잘 지켜나가면서 상호 한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제가 이 교회를 30년 동안 지켰다가 아닌, 하나님이 지키셨고 그 하나님이 지키신 가운데 나는 평안과 안식을 얻으며 30년 살았다”고 말해야 한다. 그 질서에 대한 것들은 결국 자신을 지키려고 자신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질서를 지키는 것인데 그러면 평신도만 그런 것이 아니고 목회자가 해야 될 일은 목회자는 조금 더 성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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