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15사단 진중세례식 주관
감리교군선교회 15사단 진중세례식 주관
  • KMC뉴스
  • 승인 2023.11.05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리교군선교회는 4일에 15사단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15사단은 중부전선을 방위하는 부대로서, GOP와 GP를 지키는 최전방부대이다.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과 확신으로 정신무장하기위해 승리부대로 불리는 만큼, 군종목사들과 민간인성직자들은 신앙전력화를 위해 복음전도와 주일예배에 전력투구하는 상황이다. 특별히 김정대 군종참모는 기도의 성벽을 쌓는다는 신념으로 새벽기도회에도 군인가족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선교는 모든 종교와 교파가 나름대로의 이해관계를 갖고, 관심 갖는 영역이다. 매년 15만 명이 넘게 입대하는 군대를 대상으로 하는 군선교가 교회의 형편에 따라서만 지향된다면, 감리회에 속한 교회는, 미래뿐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도 젊은 세대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면, 교회도 색다른 보람과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군선교는 군선교회만의 사업이 아니다. 기관과 교회들이 감리교군선교회와 함께 참여한다면, 선교가 역동적일뿐 아니라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

원주제일 교회(최헌영 목사)가 후원한 세례식은 기독용사로 결단한 훈련병 168명이 참석하여 88명이 세례를 받았다. 인권과 종교의 자유가 우선하는 시대의 젊은이들이 4주간 교회경험을 통해 88명이나 자발적으로 세례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비이며 군목들의 수고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간절한 하나님 찾기의 결과이다. 원주제일교회는, 매년 감리교군선교회를 통해, 사단과 논산훈련소의 진중세례를 베풀고 있다.

세례식은 김정대 군종참모(중령, 통합)의 사회로 신동재 목사(춘천제일 교회)가 기도하면서 시작되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가족을 떠나, 국방의무위한 훈련을 잘 견디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군생활을 손해 본다는 생각에 의미 없는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강인함과 인내 그리고 절제를 배우게 하셔서, 멋지고 아름답게 살게 하소서. 세례식을 통해 주님의 사랑도 깨닫게 하셔서, 이 시간이 감격스런 순간이 되게하시며, 십자가군병으로 거듭나서 기쁨과 강사함으로 승리하는 군생활이 되게하소서"

이어서 이용호 목사(춘천제일 교회)는 행2:37-38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향한 첫걸음'의 제목으로 세례에 대해 설교하였다.

“세례는 내가 죽는 의식이다. 세례를 통해 오늘 우리의 옛사람은 죽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새 사람으로 우리가 태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축원한다. 예수님을 통한 인간의 변화가 가장 명확한 사람으로는 베드로가 최초였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회개함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세례받기를 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제 우리도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삶을 살기를 결단하자! 그러려면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자! 그러면 하나님나라를 향해 내딛는 첫걸음이 시작될 것입니다.”

군종참와 함께 세례서약을 한 훈련병들에게 박상칠 목사(전 육군군종감), 춘천제일교회의 이용호 목사, 신동재 목사, 안창학 목사, 군종참모가 여단장과 기독간부들의 보좌를 받으면서 세례 하였다. 특별한 순서는 사단 기독간부들이 축하 찬양을 한 후 여단장의 축하노래가 있었는데, 이에 감동된 훈련병들이 감사의 환호가 있었다. 안창학 목사의 축사에 이어서 박상칠 목사가 세례 받은 훈련병들을 격려한 후 축도하였다. 김희환 여단장은 원주제일교회의 후원에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군민관계를 돈독하게 하였다.

군선교회는 원주제일교회의 후원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순서와 함께 세례를 베푼 춘천제일교회의 이용호 목사와 신동재 목사, 박상칠 목사와 안창학 목사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사단교회와 군종참모, 39여단의 정반석 군목과 50여단의 엄현석 군목, 그리고 50여단장과 기독장병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