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목) 오전11시 인천공항교회(담임 장성현 목사)에서 2023년 하반기 선교훈련 정책위원회가 있었다. 선교훈련 정책위원회는 감리회 9개 선교훈련원 원장과 관계자들이 일 년에 두 차례 전·후반기에 모여 지난 학기 학사와 금번 학기 커리큘럼 및 학사일정을 보고하고 훈련원의 현안과 앞으로의 방향을 나누는 위원회이다.

9개 선교훈련원 가운데 7개 선교훈련원 원장들과 간사들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동화 총무는 여는 예배 설교(출애굽기32:1-6/모세인가 아론인가)를 통해 모세가 철저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생의 마지막을 느보산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했듯이, 선교의 현장은 급변하고 한국교회의 현실은 만만치 않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선교사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교훈련원이 되어지기를 당부하며 축복했다.

2부 회의는 선교훈련 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장성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고, 새롭게 사역하게된 감신대선교훈련원 원장 박창현 교수와 동역하는 전사하 교수 그리고 국제선교훈련원 간사를 맡게된 박성천 목사(송월교회)를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 토의 시간에는 세 가지 주요 안건을 협의하였다.

첫째, 선교훈련원 공통과목 제작에 대한 보고이다. 이강희 부장(세계선교정책부)은 선교훈련원의 일관성있는 선교훈련과 선교훈련원 간의 커리큘럼의 차이를 해소하고자 7개 공통과목을 정하고 강의 교재와 강의 동영상을 10월 중 제작하여 11월중 선교훈련원에 배부 할 것임을 보고하였다. 그리고 2024년부터 모든 훈련원은 1년 훈련과정중에 공통과목을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

둘째, 2024년 본부집중훈련에 대한 협의이다. 본부집중훈련은 선교훈련원 1년 과정을 마치고 인준을 받아야 하는 모든 선교사 지원자들이 이수해야하는 필수 훈련이다. 이에 원장들은 본부집중훈련이 선교훈련원의 커리큘럼과 차별화되어야 함과 파송받기 전 실제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정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24년부터는 본부집중훈련 기간을 기존 4박5일에서 8박9일(주일 포함)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집중훈련 날짜와 장소 등록비 부분은 선교국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또한 본부집중훈련 기간이 8박9일로 늘어난 만큼,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커리큘럼TF가 잘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셋째, 선교훈련원이 연회의 인준기관이 되도록 힘쓰자는 것이다. 중부연회 연회인준기관인 웨슬리선교훈련원과 인천세계선교훈련원의 경과보고와 상황을 강희욱 목사(운서교회)로부터 듣고, 두 선교훈련원을 모델로 삼아 다른 선교훈련원도 연회 인준기관이 되어 연회차원에서 관심갖고 함께 선교동원에 힘쓰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추후 선교훈련원들이 연회 인준기관이 되어지는 일에 선교국이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기타 사항으로 세 가지를 보고하였다.

1) 중동·북아프리카 권역 : 현지적응훈련 요청
2) 선교사 교육원 설립예배 : 11월 15일(수) 오전11시 / 본부교회
3) 해외선교백서 발간 감사예배 : 12월 22일(금) 오전11시 / 본부교회

장성현 위원장은 선교동원과 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맡겨진 사명 충성되게 감당하는 선교훈련원이 되자고 강조, 다짐하며 2023년 하반기 선교훈련 정책위원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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