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령한국청년대회’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2023 성령한국청년대회’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 KMC뉴스
  • 승인 2023.08.27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동찬 목사•홍민기 목사•황덕영 목사•김정석 목사 차례로 말씀 전해

KMC뉴스, 당당뉴스, 뉴스엠 공동기사입니다.

PHOS The Light 청년들이 일어났다!

‘2023 하디성회’의 기운을 잇는 ‘성령한국청년대회’가 26일(토)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4,500여 명(주최측 등록기준)의 청년들이 모여 찬양하고 기도했다. 대회는 국민일보와 CTS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했으며 장충체육관은 약 6시간 동안 청년들이 쏟아내는 찬양과 기도의 열기로 가득했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 열린 ‘2023 성령한국청년대회’는 디아코니아 ‘음악카세’의 라이브 뮤직&토크쇼를 시작으로, Shake City의 오프닝 워십,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두발언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 양의 특별연주와 김명선 목사(오륜교회)가 이끄는 연합찬양팀 The Light와 함께 하는 찬양 후 박동찬 목사의 설교로 1부가 진행됐다. 2부는 이동선 전도사가 이끄는 피아워십의 찬양과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의 말씀, 3부는 R&B 가수 범키의 간증 후 이우람 목사(온누리교회)가 이끄는 연합찬양팀 The Light와 함께 찬양한 후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가 말씀을 선포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Annabel Soh(시티 하베스트교회)의 인도로 찬양한 후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참석한 결단의 기도를 이끌면서 청년들에게 ‘구원의 확신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이 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축도함으로서 ‘2023 성령한국청년대회’를 마쳤다.

성령한국청년대회는 1903년 하디 선교사의 공개자복을 계기로 1900년대 한반도 전역에 피어 올랐던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기념해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한 청년운동이다.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를 일으켜 세우자는 취지로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와 함께 출발해 찬양과 말씀, 기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집회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성령한국청년대회를 시작할 때부터 주관했던 광림교회가 올해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주관했다. 앞서 지난 6월 23일(금) 오전 11시 광림교회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당시 김정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살아있는 미래인 청년들의 신앙회복과 부흥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가 연합하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할 때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줄로 믿는다.”며 “이 운동이 새로운 불길의 진원지가 되어 코로나19를 겪으며 더욱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청년들의 영적 회복과 대부흥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 선교사님들이 사역하는 아시아권의 청년들을 초청해서 함께 하면 좋겠다. 한국교회를 통해 아시아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켜 보자.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세계의 청년들이 함께 하는 대회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꿈을 갖고 있다.”는 말로 아시아와 세계로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재부흥의 원동력이 되길”

오후 2시가 되자 디아코니아 ‘음악카세’의 라이브 뮤직&토크쇼를 시작으로 성령한국청년대회가 본격 개막했다. 청년들의 감각에 맞게 준비된 영상과 멘트로 청년들과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Shake City의 오프닝 워십까지 1시간 20분 동안 찬양과 기도의 시간이 계속된 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프닝 멘트를 위해 등단했다. 이영훈 목사는 “청년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라고 참석한 청년들을 축복한 후 “의사청년 하디가 낯선 땅인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회심을 통해 1903년 원산 부흥운동의 주역이 됐다. 한 사람이 성령 받음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변했다. 여러분 한 사람이 120년 전의 하디다. 성령체험한 여러분을 통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여러분이 변화하면 한국이 새로워질 것이며,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줄로 믿는다.”고 격려한 후 기도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 양이 특별연주로 은혜를 더했다. 감미롭고 힘찬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공감을 일으켰으며 청년들은 입술로 함께 찬양했다. 손수경 양은 6세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영국 런던에서 유학했다. 동양인 최초로 영국의 유명한 오디션인 <Britain’s Got Talent>에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재원이며 그 인연으로 ‘한국의 바네사메이’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MBC 방송국의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YB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에 맞춰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한 후 ‘YB의 그녀’ 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Session 1>에서는 ‘임재-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여 김명선 목사가 이끄는 연합예배팀의 찬양이 30분 동안 이어졌다. 청년들은 일어선 채로 김명선 목사의 찬양 인도에 따라 때로 두 팔을 높이 든채 간절함과 뜨거움으로 찬양했다. 계속해서 김명선 목사의 인도로 통성기도에 몰입해 기도의 열기가 가득했다. 청년이 한국교회의 희망임을 느낄 수 있는 기도의 향연이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열기가 이어진 가운데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등단해 첫 번째 메시지를 선포했다.

박동찬 목사 “하나님께 붙들려 미래 주역으로 서길”

박동찬 목사는 “이 시간은 예배하는 자리이기에 귀하다.”며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함으로써 진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20년 동안 청년사역에 집중하면서 부흥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루어지지 않는 부흥을 보며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도 “당시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 시간에도 성령은 일하고 있음을 믿는다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다.” 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 붙잡힐 때 삶이 변한다며 “오늘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고 삶이 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후 계속되는 메시지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붙잡힘 받아 미래의 주역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청년들과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Session 2>에서는 ‘거룩-빛과 걷다’를 주제로 하여 CCM 그룹 피아워십(Faith In Action Worship)과 연합예배팀(The Light)의 인도로 찬양하는 시간이 이어져 청년들은 모두가 일어나 팔을 들고 뛰기도 하며 찬양의 열기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말씀을 듣기 전에 다시 한번 통성기도에 몰입해 기도의 세계로 들어갔다. 기도의 열기가 잠잠해질 때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가 등단해 두 번째 메시지를 선포했다.

홍민기 목사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는 거룩한 삶 살길”

홍민기 목사는 자신이 하나님께 붙들리게 된 사연을 간증하며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된 ‘거룩’이라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되면서 교회와 목회에 치중한 부모의 영향으로 ‘절교하고 싶을만큼’ 하나님이 너무도 싫었던 자신이었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만나주셔서 중생체험과 함께 목사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소망이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붙들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그것이 거룩한 삶이라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거룩의 삶을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구별되어 살아가는 청년들이 되길 축복한다.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실 것이다.” 라는 말로 메시지를 마친 후 ‘하나님께 붙들려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기도하자’며 뜨겁게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Session 3>에서는 ‘선교-빛을 비추다’를 주제로 하여 R&B 가수 범키의 찬양과 간증을 들으며 청년들은 함께 은혜 속으로 들어갔다. 이어 청년대회의 참석을 권면하는 박항서 감독(축구)의 영상이 흘러 나왔다.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박항서 감독은 “어렵고 힘든 시절에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얻었다. 갖가지 힘든 일에 부딪혀 있다면 청년대회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헤쳐갈 힘을 얻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권했다. 계속해서 이우람 목사가 이끄는 홀리임팩트와 연합예배팀의 찬양 인도로 모든 청년들이 일어나 제자리에서 뛰며 열정적으로 찬양했다. 뜨거운 찬양과 열정적인 기도 후에 황덕영 목사가 세 번째 메시지를 선포했다.

황덕영 목사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흥을 이루는 전사가 되길”

황덕영 목사는 지난 2천년 동안 하나님께 나오지 않은 유대인들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다며 이는 성경의 말씀대로 이뤄져가는 놀라운 변화라고 말했다. 부활하여 승천하면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예수께서 오실 날이 임박했다며 “그러므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의 때부터 주님 앞에 서는 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때는 진행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 교회부흥과 선교부흥을 허락하신 이유는 열방의 구원을 위해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복음으로 통일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그 때에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준비하는 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거듭하여 하나님은 계획을 갖고 당신의 사람을 부르신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께 붙들려 그 계획을 이루어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축복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삶의 자원을 하나님께 올려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일의 주인공이 되라고 축복한 후 결단의 기도를 인도했다. 청년들은 황덕영 목사의 인도에 따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흥을 이루는 전사가 되게 해 달라’는 제목으로 ‘주여!’를 외친 후 간절하고도 뜨겁게 기도했다.

마지막 <Session 4>에서는 ‘파송-빛으로 살다’를 주제로 하여 Annabel Soh(시티 하베스트교회)와 연합예배팀의 인도로 함께 찬양을 이어갔다. 연합예배팀과 청년들은 마지막 찬양의 시간임을 아쉬워하는 듯한 마음인지 남은 기운을 쏟아내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찬양했다. Annabel Soh는 영어로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고 한국어 찬양가사가 나오면 한국어로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메신저로 김정석 목사가 등단했을 때는 마침 예정 시각인 저녁 7시를 훌쩍 넘긴 때였다.

김정석 목사 “구원의 확신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 살길”

결단의 기도를 이끌기 위해 등단한 김정석 목사는 중간에 먼저 자리를 떠난 청년들을 의식해 끝까지 남은 이들이 복되다며 은혜가 더욱 깊을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 구원에 대해 설명하고 회개하면 성령임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성령이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한 후 ▲세상적인 모습에서 떠나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로 회개하자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자 ▲성령임재를 통해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 달라는 등의 기도제목으로 청년들과 함께 기도했다.

김정석 목사(광림교회)의 메시지 선포와 통성기도 인도가 끝났을때는 마침 예정 시각을 훌쩍 넘겨 저녁 8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땀 흘리며 기도한 김정석 목사가 축함으로써 ‘2023 성령한국청년대회’의 막을 내렸다. 청년들은 아쉬움을 달래듯 정용식 목사(유다지파)의 찬양인도로 마지막 열정을 뜨겁게 발산했다. 이후 각자 섬기는 교회와 삶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다짐하면서 장충체육관을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