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교회에서 기독생도 영성집회 주관
감리교군선교회,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교회에서 기독생도 영성집회 주관
  • KMC뉴스
  • 승인 2023.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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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17일(수)에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교회에서 기독생도 영성집회를 주관하였다.

1968년 개교한 육군3사관학교는 2004년부터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로서 3학년에 편입하여 2년간 교육받고 대학학사학위를 받고 육군장교에 임관하는 전문군사학교이다. 육군사관학교와 달리 육군3사관학교는 성직자를 꿈꾸던 신학생처럼 다양한 분야의 삶을 꿈꾸다가 군인의 삶을 통한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을 위해 입교하는 생도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가슴에 큰 꿈을 조국에 충성을'의 슬로건 아래 "조국. 명예. 충용"을 교훈 삼아 2년의 짧은 기간에 강도높은 교육훈련을 받는다. 이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과 미래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에 진로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도생활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극복시켜주고, 생도생활에 충실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군사로 부름 받도록 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군선교회는 충성대교회와 함께 매년 생도영성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실 집회의 배후에는 춘천중앙교회 국내선교부장 박안식권사(육군3사관학교 25기, 현대자동차 춘천지점)가 있다. 박 권사가 2021년 판매장인에 등극한 포상금 300만원을 육군3사관학교 기독생도들의 신앙훈련위해 후원하면서, 채성기 감독(서울남연회)의 2022년 영성집회에 이어서, 미아동 교회(임철수 목사)와 서산제일 교회(이구일 목사)가 후원하여서 2023년 영성집회가 가능했다.

시대가 흔들린다. 미래가 불안하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군인들이 군부대에서 집단으로 대마초를 흡입하는 상황이 되었다. 용사들의 높아진 월급에 상대적 빈곤감에 자부심마저 흔들릴 뿐 아니라 장교의 삶을 포기할 수 있는 시대에 생도들이 존재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풍요로운 사회의 삶에서 명예와 자부심을 우선하는 군인의 삶으로 Turning한 생도들이 조국을 위한 충용의 자리를 떠나지않도록 지역교회는 기도하며 지원해야한다. 비록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는 군목의 교단이 우리와 다르더라도 말이다. 우리의 관심은 생도이며, 생도가 군선교의 미래를 좌우하는 리더십을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사로 초청받은 김의용 목사(청라 믿음의 교회)는 왕상18:25-40을 갖고 엘리야를 기도의 거장이라고 소개하면서 생도들에게 신앙의 힘이 되는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시대가 혼미하고 혼란스러울 때 필요한 것은 Leadership이다. Leadership은 자신의 생명을 두려워하지않는 정신이다. 이런 정신은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나타나는데 엘리야가 그랬다. 그런데 강력한 Leadership도 혼자라는 생각이 들면 지치게된다. 엘리야가 그랬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하나님을 믿는 자가 저 혼자입니까?"라고 항변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않은 7000명이 있다." 엘리야는 암담한 시대에 감당할 수 없는 국가적 난관을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풀어나갔다. 생각지않은 일들이 여러분을 기드리고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기도하자! 엘리야에게 불로 응답하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확실하게 응답하실 것이다. 신앙의 현장이 어려워져간다. 그래도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의 은혜가 불처럼 강력하게 임할 것이다. 그래서 부탁한다. 신앙의 암흑기가 찾아와도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강하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삼남연회 안에는 영천 육군3사관학교,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1사단, 창원 39사단, 대구 50사단과 11전투비행단이 있다. 삼남연회가 중심이 되어 다른 연회의 교회들과 연합하여 이들에 대한 군선교를 한다면, 장로교회가 다수인 경상도 지역안에서도 감리교회의 부흥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군선교회는 미아동교회와 서산제일교회의 후원, 김의용목사의 집회인도, 그리고 육군3사관학교의 생도대와 충성대 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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