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지역 6개교회 구좌중앙초등학교에 장학금 전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주동부지역 6개 교회는 지난 14일 연합 예배 및 체육대회를 통해 헌금된 120만원을 17일 오전 11시 구좌중앙초등학교(교장 정은영)를 방문해 학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헌금은 제주시 삼양동 임마누엘교회, 조천읍 함덕리 함덕제일교회, 구좌읍 월정리 월정교회, 세화리 세화성은교회, 서귀포시 성산리 성산한사랑교회, 서귀포시 표선리 세움교회가 참여했다.
구좌중앙초등학교 정은영 교장은 이들의 방문과 장학금 전달에 대해 처음에는 구좌읍 관내 교회들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줄 알았다며, 관내가 아닌 교회임에도 구좌중앙초등학교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 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이 구좌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으로 내년 행사를 위해 학교 이곳, 저곳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공사와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좌읍 관내외 6개 감리교회가 전달해준 이번 장학금이 많은 의미에서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경태 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학교발전과 원만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기도해 드리겠다고 제안했으며 정인영 교장은 흔쾌히 승낙해, 이 경우 목사가 학교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장학금 전달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장학금전달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기독교복음화율이 현저히 낮은 제주지역에 종교적 토양이 바뀌는 작은 씨앗이 뿌려진 만큼 구좌중앙초등학교를 위해 그리고 제주지역의 복음화율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이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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