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진중세례식
감리교군선교회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진중세례식
  • KMC뉴스
  • 승인 2023.04.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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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사순절 마지막 날 8일에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2021년 자료에 의하면, 해병대는 매년 평균35000명이 자원하여 13000명 정도가 입대하는 상황이다. 이는 육군3사관학교, ROTC, 그리고 부사관학교의 지원자가 격감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볼 때 청년들에게 해병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그리고 훈련기간이 육군보다 2주간이 더 길뿐 아니라 지옥훈련까지 받고 수료한다. 이처럼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비결은 강한 정신력이다. 고통에는 정신력에도 한계가 있다. 지옥훈련과 해상훈련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힘은 종교의 사생관이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의 신앙관,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예수님을 바라보자! 우리도 어떤 이겨낼 수 있다!'가 큰 힘이 된다. 군종목사가 함께 하면서 훈련병들은 기독교의 믿음을 갖고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훈련병 1291기는 777명이 기독용사로 군 생활할 것을 결단하였고, 300명이 자원하여 세례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금도 군대 안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이것이 군선교에 관심 가져야하는 이유이다.

세례식은 부산온누리 교회(박성수 목사), 선한목자 교회(유기성 목사)특수선교국, 이천중앙 교회(김종필 목사), 울산교회(최인하 목사)가 후원하고, 장석재 목사(부산불꽃 교회)와 박두식 목사(포항성광 교회), 이정석 목사(문덕 교회), 김영민 총무(삼남연회)가 참여하여 성사되었다. 그리고 해병대 1사단에서 백명규 군종참모(소령, 감리교). 이슬기 군목(대위, 감리교), 김동우 군목(대위) 그리고 해군항공사령부의 전이루 군목(대위)이 함께 세례를 베풀었다. 예배는 민재원 군목(대위, 교육훈련단)의 사회로 다음 순서가 있었다.

김영민 총무가 기도하였다.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 되시는 하나님. 힘든 훈련 중 위로와 격려로 함께 하시고, 훈련소를 떠나기 전에 세례 받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강해진 것처럼, 세례를 통해 영적으로 강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게 하소서. 자대생활 중 마주칠 어려움도 주의 능력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새로운 삶의 시작에 주님과 동행함으로 새롭게 만나는 도전들을 감사와 기쁨의 열매로 만들 수 있도록 주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선한 영향을 끼치며 천국까지 이르게 하소서"

박두식 목사가 롬6:1-5를 통해 세례의 의미를 설교하였다.
"할렐루야! 인간에게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일은 복이 되고, 하지 말라는 일은 죄와 죽음 그리고 심판이 있다. 아담으로 인해 인간은 죄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좌절하고 분노하며 죄를 짓기에, 자유를 갈망하나 자유로움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가 죄와 죽음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셨다. 세례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죄와 죽음 그리고 멸망의 심판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뢰하라! 예수님에게 맡겨라! 자유와 평안이 있을 것이다"

설교 후 민재원 군목의 인도에 따라 훈련병 300명이 세례서약을 하였다. 세례는 김영민 총무, 박두식 목사, 이정석 목사, 장석재 목사, 김동우 군목, 민재원 군목, 백명규 군종참모(중부연회), 이슬기 군목(중주연회), 그리고 전이루 군목이 베풀었다. 

민재원 군목이 300 명의 세례자들을 공포한 후, 이정석 목사가 이들을 격려하며 축하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하나님나라를 만들어갈 주인공 여러분의 세례를 축하합니다. 세례가 새로운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세례자들은 새롭게 살아야한다. 동기들 앞에서 세례 받는다는 것은 이제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탁한다. 교회 가서 예배드려라.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며, 예배를 통해 생활을 바르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용사들과 함께 울고 웃어라.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질 것이다"

훈련병들로 이뤄진 중창단이 "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이것이 행복"이라는 찬양을 한 후, 장석재 목사가 축도함으로 마쳤다.

군선교회는 부산온누리 교회, 선한목자 교회, 울산 교회, 이천중앙 교회의 후원에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순서를 맡아주고 세례를 베푼 김영민 총무, 이정석 목사, 박두식 목사, 그리고 장석재 목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함께 세례를 베푼 김동우 군목, 백명규 군종참모, 이슬기 군목, 전이루 군목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그리고 민재원 군목과 해병1사단교회에도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세례공포하는 민재원 군종목사
민재원 군종목사
백명규 군종참모
김영민 삼남연회 총무
김동우 군목
이슬기 군목
전이루 군목
박두식 목사
장석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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