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캄보디아 감리교회와 선교협력
기독교대한감리회, 캄보디아 감리교회와 선교협력
  • KMC뉴스
  • 승인 2023.03.31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8일-2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감리교신학교(Cambodia Methodist Bible School, CMBS)에서 열린 캄보디아선교협력라운드테이블미팅이 열렸으며, 이를 위해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와 세계선교사역부 부장 남수현 목사가 감리회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캄보디아감리교회는 2002년 기독교대한감리회(KMC), 연합감리교회(UMC), 싱가포르감리교회(MMS), 세계중국인감리회연맹(WFCMC), 스위스감리교회가 캄보디아에 하나의 감리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캄보디아감리교회가 자립하는 일정 시기까지 상기 5개 교회가 협력하여 재정과 인적 자원의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탕 위에서 출범된 교회이다. 따라서 매년 정기적으로 상기 5개 교회의 선교책임자와 실무자, 그리고 캄보디아감리교회 현지 지도자들간의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이 모임의 명칭이 캄보디아선교협력라운드테이블미팅에 이르게 되었다. 

감리회는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아시아선교회(회장 현인호 목사, 돈암교회)와 협력하면서, 캄보디아감리교회가 140개 교회, 7천 성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이루도록 공헌한 바 있다. 감리회 선교가 가지고 있는 교회개척과 목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신생교회인 캄보디아감리교회의 실제적인 모범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선교회의 현지인 목회자에 대한 헌신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지원은 이를 현실화하도록 이끌었다. 

이번 캄보디아선교협력라운드테이블미팅에서 캄보디아를 위해 협력하는 5개 교회는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또한 각각의 교회들이 겪고 있는 교회 내적인 도전 가운데도 캄보디아감리교회가 자립, 자치, 자전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전과 동일한 동반자관계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을 확인하였다. 특별히 한국 감리교회는 기존의 목회자 생활비 보조 뿐 아니라 목회자 영성함양과 목회훈련 강화, 현지인 목회자 자녀와 가족에 대한 지원 등에 있어서 계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고, 2023년 캄보디아감리교회 정회원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5월 29일-6월 1일에 시엠립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 감리교회는 목회자 생활비 보조와 본부 운영 지원, 각종 프로그램 지원 명목으로 년 5만불 이상의 지원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감리회 본부와 아시아선교회, 강릉중앙교회, 캄보디아감리교선교사회 등이 협력하고 있다. 참고로 캄보디아감리교회는 현재 2027년을 자치연회 선포의 해로 지정하고, 그 때 현지인 감독을 선출하는 동시에 임시연회에서 자립연회로 승격될 것을 목표 삼은 바 있다.         

선교국 총무 태동화 목사는 신임 총무로서 선출된 이후, 이번 해외 출장은 첫 국제선교협력회의에 참석하는 것인 동시에 감리회 파송 선교사 규모로 4위에 해당하는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캄보디아감리회선교사회(회장 김현범 선교사, 안양교회 소속)의 월례회를 참여,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으며, 특별히 캄보디아한인선교30주년 행사(3월  28일-29일,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에 참석하여 감리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맡기도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