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우남 이승만 전집’ 발간 감사예배와 축하 모임이 열렸다.
1부 감사예배는 김명구 박사(월남시민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임성이 장로(전국장로연합회총회장)의 기도와 특별찬양(바리톤 김우람, 소프라노 주희원, 피아노 이성희)에 이어 윤보환 목사(중부연회 33대 감독)가 “뜻을 정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보환 목사는 다니엘 1장 8-9절 말씀을 통해 “다니엘이 뜻을 정하고 우상숭배가 만연한 갈대아인의 학문과 글을 배우지 않고,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지 않았다”며 “그 다니엘의 마음이 에스라와 느헤미아에게 계승되어 결국 예루살렘이 회복되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뜻을 정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에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여 나라를 사랑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사랑한 분은 이승만 박사며, 그 마음이 계속해서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윤 목사는 “이 전집을 통해 다니엘과 이승만 박사에 이어 다음 세대 가운데 뜻을 정한 지도자들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고 전하며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 모임에서는 이규학 원로목사(우남이승만전집 발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최연식 원장의 인사말씀과 내빈들의 축사 및 격려의 말씀이 이어졌다.
최연식 원장(연세대 이승만연구원)은 “코로나로 멈추었던 전집 발간을 위해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이화장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별히 이날 조혜자 여사(이승만 대통령)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조혜자 여사는 ”주치의의 만류로 참석하지 못한 이인수 박사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한다“며 ”3년 동안 코로나로 힘든 이때 이승만전집을 출판하고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위원장 이규학 목사와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최연식 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조 여사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배재학당에서 공부하고 한성 감옥의 비극적인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고 그의 신앙고백과 사상으로 기독교 국가인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에 평생을 바쳤으며,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차원으로 올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늘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너무 인색하다“며 ”이승만 전집 발간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 국민을 얼마나 사랑했는지와 그의 공과가 정확하게 밝혀져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어른께서도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윤성 원로장로(전 국회부의장)와 이인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유석상 박사(전 수울신학대 총장) 그리고 신복룡 교수(전 건국대 석좌교수)와 김진호 사장(CBS사장)이 참석해 축사 및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