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회, 육군 제55사단 신교대 진중세례식
군선교회, 육군 제55사단 신교대 진중세례식
  • KMC뉴스
  • 승인 2022.04.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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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 감독)는 지난 24일 주일 육군 5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에 대한 진중세례식을 주관했다.

제55사단은 지역방위부대로 경기도 동남부지역을 방어하는 부대로서 전시에는 예비군으로 병력을 충원하는 부대로 도시에서 젊은이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최적의 군부대이다. 특히 지금처럼 학원선교가 힘들어진 시대에는 군선교 만큼 젊은이들에게 복음전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에 적합한 곳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연회의 인근에 있는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는 매년 신교대 세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세례식은 충북연회의 송학교회가 후원하했다. 송학교회는 매년 37사단과 55사단의 진중세례식을 후원할 만큼 군선교에 집중하고 있는 교회로 자체적으로 김창수 장로를 중심으로 평신도 군선교회를 조직하여 군선교를 통한 청년 전도에 매진하면서 교회의 활력을 누리고 있다.

세례식은 충북연회 소속의 박충환 군목의 사회로 송학교회의 김은성 목사가 설교하고, 목양교회의 김완중 목사와 수원성화 교회의 최선순 목사가 세례 받은 훈련병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였다. 송학교회의 장로들 또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했다. 김은성 목사는 마3장16절을 통해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1983년 논산훈련소에서 감격스런 눈물로 세례 받던 훈련병에 감동되어 지금까지 진중세례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훈련병마다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였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도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고 그리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며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소리가 있었다고 하면서, 오늘 세례 받는 훈련병마다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아들! 내가 너를 기뻐한다! 말씀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세례 받는 훈련병들에게는 영혼의 생일날이며 세례 받는 신교대는 영혼의 고향이 될 것이다. 이 놀라운 영적 체험하는 훈련병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전과 평강 속에서 날마다 기쁘게 승리하는 군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하였다.

송학교회의 이대훈 장로는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축하하면서 세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표현이기에 동료와 전우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세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셨기에 바르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재성 장로는 다음과 같이 세례 받는 훈련병들에게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군생활을 하나님의 일로 여기면서 하나님께 하듯 정성껏 군생활을 합시다. 세례를 통해 천국시민이 됩니다. 천국시민의 의무와 권리는 주일에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중의 생활에 힘든 일이 생겨도 천국시민답게 당당하게 감당하자고 격려했다.

목양교회의 김완중 목사는 33년 전 군목시절에 행하던 세례식마다 세례 받던 형제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축하하였다.

세례는 거듭남의 표현이기에 축하할 일이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 놀라운 일생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 세례이다. 오늘이 여러분 일생에 가장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부활절을 맞이한 후 세례 받는 것은 더욱 값집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사건이 우리 안에서 동시에 일어난 것이 세례이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고 살던 옛사람이 죽고 예수님과 함께 새사람으로 다시 사는 일이 여러분의 삶이 시작된 것을 축하합니다.

군선교회 부회장인 수원성화 교회의 최선순 목사도 세례 받은 훈련병들을 다음과 같이 축하하였다

여러분은 세례 받을 때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따뜻하게 감싸여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뭔가 임하는 듯 한 느낌이 들거나, 눈물이 핑 돌거나, 그리고 오래 전 나를 위해기도하신 분이 생각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아무 느낌이나 감정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느낌보다 중요한 것은 세례에 담긴 의미와 축복 입니다. 세례를 통해 여러분은 과거의 모든 죄와 허물을 깨끗하게 씻김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다시 시작하기를 원하십니까? 세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새로운 출발선에 여러분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세례는 우리에게 소속감을 갖게 합니다. 이제 하나님나라의 공동체인 교회의 member가 되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고 모든 성도가 여러분의 형제자매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형제 된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위해 송학교회 중창팀(팀장 천명선)이 생명의 강가로를 찬양하며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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