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안성지방회 새생명교회(담임목사 박승보)가 어제 18일 밤늦은 시간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
새생명교회는 대다수 농사를 짓는 고령층의 교인 10여명과 함께 시골목회를 성실히 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인근 원거리 아이들의 공부방과 쉼터, 돌봄의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교회이지만 현재 이번 화재로 인해 예배당과 붙어있는 지역아동센터에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아직 소방서 추산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발화 시점이 예배당과 붙어있는 주방에서 시작돼 주방이 완전 전소되고 예배당까지 번져 예배당 전장을 비롯한 성물들 대다수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화재 피해를 당한 예배당이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으며,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 역시 남아 있다. 박 목사가 부임 후 바자회나 재정긴축을 통해 대출금의 절반을 갚았으나 아직까지 3천5백여만 원의 빚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이 더 큰 상황이다.
한편, 박승보 담임목사는 다행이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인들과 함께 한 단계 더 성화된 신앙생활의 기회로 삼고 이번 화재를 극복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승보 목사 010-6398-7581
후원계좌 농협 351-0537-8677-03 예금주 새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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