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이광호 감독)는 서울연회 소속 군선교교역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현주 총무의 사회로 31일 오전 11시 서울연회 사무실에서 모인 이날 간담회는 배홍성 목사(감리교군선교교역자회 회장)이 기도하고 이광호 감독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감독은 자신의 군 시절을 회상하며 황악산 꼭대기에서 60미리 박격포를 들고 고생했던 일들이 기억하며 당시 힘들 때 군종목사들이 위로해 준 것이 고마웠던 것이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또한 군선교교역자들은 군종목사의 신분이 아니어서 누가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힘든 훈련 가운데 의지할 데 없는 군인들이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고 힘을 주는 중요한 사역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민간인 신분으로 군인교회를 섬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위로가 작게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며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기억하며 권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끝까지 성경의 권능을 놓지 말고 사역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선교회 이재석 총무는 코로나로 인해 연회 살림도 어려운 가운데 군인교회를 지원해주는 서울연회에 군선교회 김정석 이사장, 군선교회 강필성 회장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오늘의 후원이 군선교교역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보람과 소속감을 갖는 기회라며 군선교교역자들 역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사역에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서울연회는 13명의 민간인 군인교회 목회자들에게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송양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