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후원금 전달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선교후원금 전달식’을 30일 오후 2시 30분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선교행정부 부장 문희인 목사의 사회로 오일영 선교국 총무가 기도하고 이 철 감독회장이 설교했다.

감독회장은 ‘주님과 만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감독회장은 유럽 보스니아 전쟁이 났을 때 유럽 감리교회 모임에 참석 했고, 당시 지원 요청을 받으면서도 부목사 신분으로 아무것도 결정 내리지 못했던 그 일주일이 너무 고통이었기에 미얀마 사태나 우크라이나 사태 때 무력하게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자괴감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선교국 위원장 김정석 감독이 3만 불 낼 테니 시작하자고 해서 여기까지 왔고, 이걸 토대로 그나마 뭔가를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의 통증이 조금 사라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수를 만나는 것은 신학속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속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예수가 소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신학이나 논리보다 피부에 닿는 삶을 사는 것이 신앙적이고 영적인 삶이라고 강조했다.

2부 선교보고에서 우크라이나 장종일 선교사와 김현호 선교사는 난민들에게 숙식과 응급약품 제공, 국경선 까지 피난 도움, 구호물품 제공 등의 사역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당일 새벽 입국한 장종일 선교사 부부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현지에 대한 경계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해 귀국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위반시 벌금 1천만원) 사역지는 러시아국경 20km 근처로 지금도 현지 목회자들이 떠나지 않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고아원 사역 중이던 50여 가정이 이번 전쟁으로 대부분 피난길에 올랐으며, 현지인 목회자들과 남은 교인들이 1주일에 두 번씩 폴란드 국경 근처까지 피난민들을 이송하고(약 1,500여명 이송), 그곳에서 구호품을 받아 현지 센터를 거쳐가는 피난민 하루 평균 약 400여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인 목회자들은 가족들을 어디로 보내는지도 모른체 피난을 보내고도 교회를 지키고 있다며 하루 속히 전쟁이 끝나기를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현호 선교사는 영상을 통해 현재 400만 이상이 해외로 피난을 갔으며, 1천만명 이상의 이산가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경 넘기를 포기한 4천만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있다며, 그 와중에도 교회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음을 위해 목숨 걸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함께 기도의 제목으로 통성기도 했으며, 세계선교정책부 조성환 부장이 마무리 기도를 했다.
1. 전쟁의 고통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2. 하루 속히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여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3. 전쟁 이후 지속적인 구호와 복구사업에 동참하는 한국감리교회가 되게 하소서

3부 후원금 전달식은 세계선교사역부 남수현 부장이 후원보고를 가졌고, 후원금은 장종일, 김현호 선교사와 미주연회 파송 최 헌 목사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선교국 위원장 김정석 감독이 격려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누가복음 10장에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예를 들어 누가 과연 이웃이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마태복음 25장에 예수님께서 소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최선봉에 서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기에 외로워 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선교사 부부를 위해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기도 후 이 철 감독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후원교회 및 단체

강서제일교회 2,000,000원 (현재국 담임목사, 서울남연회 양천지방)
경안교회 200,000원 (윤종배 담임목사, 서울연회 동대문지방)
광림교회 36,960,000원 (김정석 감독, 서울남연회 강남지방)
꿈마을엘림교회 1,000,000원 (김영대 담임목사, 중부연회 부천서지방)
꿈이있는미래교회 500,000원 (오충환 담임목사,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꿈의교회 12,000,000원 (김학중 담임목사, 경기연회 안산서지방)
남산교회 3,000,000원 (이원재 담임목사, 서울남연회 서초지방)
대원교회 10,000,000원 (임학순 담임목사, 중앙연회 성남동지방)
동검교회 500,000원 (박종찬 담임목사, 중부연회 강화남지방)
만리현교회 3,000,000원 (김한규 담임목사, 서울연회 중구용산지방)
면목중앙교회 1,190,000원 (최병현 담임목사, 서울연회 중랑지방)
베다니교회 12,000,000원 (곽주환 담임목사, 서울남연회 구로지방)
불꽃교회 10,000,000원 (공성훈 담임목사, 중앙연회 분당지방)
사랑의교회 500,000원 (박주영 담임목사, 중앙연회 가평지방)
산곡교회 청년부 250,000원 (조재진 담임목사, 중부연회 부평서지방)
산정교회 200,000원
살림교회 300,000원
서광교회 500,000원 (이근희 담임목사, 중부연회 인천북지방)
서울연회 중랑지방 300,000원 (심호택 감리사)
시온교회 3,636,500원
설성교회 1,226,000원 (김기숙 담임목사, 중앙연회 이천남지방)
여선교회전국연합회 20,000,000원 (회장 이정숙 장로)
연곡제일교회 1,000,000원 (민은주 담임목사, 동부연회 강릉북지방)
연천교회 1,280,000원 (김대성 담임목사, 중앙연회 연천지방)
의정부제일교회 20,000,000원
이룸교회 200,000원 (노갑래 담임목사, 중부연회 주안지방)
인천공항교회 500,000원 (장성현 담임목사, 중부연회 인천서지방)
일동교회 1,890,000원 (정학진 담임목사, 중앙연회 포천지방)
일본선교교회 100,000원 (조사옥 담임목사, 중앙연회 성남지방)
자연드림교회 300,000원 (김신형 담임목사, 충청연회 예산지방)
종교교회 10,000,000원 (최이우 담임목사, 서울연회 종로지방)
주의나라교회 1,000,000원 (김시원 담임목사, 중부연회 부천서지방)
천성교회 7,856,000원 (한동수 담임목사, 남부연회 대전유성지방)
태평양교회 100,000원 (이경섭 담임목사, 서울연회 서대문지방)
하늘정원교회 1,500,000원 (최승호 담임목사, 남부연회 대정유성북지방)
화양교회 500,000원 (최상훈 담임목사, 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
화진포교회 200,000원 (김성권 담임목사, 동부연회 속초북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