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접수 고소, 고발 모두 총회특별심사위로 넘겨!!
선관위 접수 고소, 고발 모두 총회특별심사위로 넘겨!!
  • 송양현
  • 승인 2012.09.0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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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9차 전체회의서 투표까지 가는 등 매번 등장하는 고질적 문제 드러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제9차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심의분과위원회로 접수된 고소 고발 사건을 다뤘다.

▲ 선거관리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

당초 고소, 고발은 총 16건으로 1건은 취하되고 2건은 고소인이 직접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고발했으며 3건은 고소건이 아닌 준비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이날 총 10건의 사건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 형식으로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일괄 고발하기로 찬성 28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지난 한달여 동안 선관위 심의분과는 접수된 고소, 고발건을 처리하기 위해 수차례 호텔을 빌려 회의를 했으나 단 한 건에 대한 결론도 내리지 못한채 선관위 본회의에 보고 함으로써 비용은 비용대로 지출하면서 직무유기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본회의 결정으로 인해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일괄 고발 되더라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선거가 진행된 후 사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결정이 됐다.

특히 선관위 본 회의에서는 심의분과위원회의 처리 결과를 보고만 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심의분과위원회는 정치적 부담감으로 인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의견과, 선관위 전체회의 역시 같은 이유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 고소, 고발 접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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