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강화동지방 선원교회(담임목사 양용직)는 26일 오전 11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국내에 임시 귀국해 있는 선교사가정 100곳에 사랑의 쌀을 나눴다.
선원교회는 전교인이 1만원씩 매월 선교헌금을 하고 교회 절기 헌금 중 일부를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하거나 국가사정상 비자발적 철수, 선교지의 현지사정으로 인해 돌아가지 못하는 선교사 등 선교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한국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소식을 접하고 2년째 '선교사 사랑의 쌀 보내기'를 실천하고 있다.
선원교회 양용직 담임목사는 2015년부터 추수감사주일 강단 장식을 쌀로 해왔고 그 쌀로 어려운 교회와 각종 시설에 쌀을 나누다가 2020년 코로나로 선교지를 떠나 한국에 귀국해 있는 선교사들의 소식을 접하고 전교인이 한마음으로 선교사님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그 마음을 이어서 귀국해 있는 선교사 가정에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날 택배 포장에 동참한 본부 선교국 부장들과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2년째 전달되는 쌀을 통해 선교사역지를 떠나 어쩔 수 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선교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2년째 도움을 주고 있는 선원교회 담임목사님과 교우들에게 선교사들과 본부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쌀은 강화도 섬 쌀 10kg와 양말 두 켤레씩 총 100가정 분을 교인들이 직접 헌물을 통해 동참했고, 본부 선교국 직원들이 강화 선원교회로 찾아와 함께 포장했다. 그리고 전달된 쌀과 양말은 국내거주 선교사들이 있는 곳에 택배로 전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