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인주민 위한 무역실무교육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인주민 위한 무역실무교육
  • KMC뉴스
  • 승인 2021.07.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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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일),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주철)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무역실무교육’ 수료식이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5층에서 열렸다. 이미 무역활동에 종사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실무능력을 배양케 함으로써, 경제활동능력을 증진하고 적응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한 본 프로그램에는 총 3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9명(85%)이 수료했다.

본 교육은 지난 6월 6일(일)~7월 4일(일)까지 5회에 걸쳐 총 20시간 동안, 무역실무개요, 수출입대금결제, 통관 및 관세 환급, 무역서류작성기법, 온라인 마케팅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결코 쉽지 않은 교육이었음에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무역 거래를 하고 있는 파키스탄 이주민 라시드 씨는 “실제적인 무역 업무를 배우지 못해 혼자 힘으로 해나가려니 너무 힘들었었는데, 정말 많이 배웠다. 우리에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고 하였으며, 평일에는 회사에 출근하고 주말에는 본국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는 캄보디아 림쿤헹 씨는 “무역서류를 작성할 줄 몰라 그동안은 대행업체에게 많은 수수료를 지불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작성법을 알게 되어 경제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편, 2019년 11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수는 약 222만 명이며, 경남 지역은 경기(72만 90명), 서울(46만 5,88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3만4,675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행정안전부 통계). 향후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도내 외국인주민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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