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한교봉, 고난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기도회
KWMA, 한교봉, 고난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기도회
  • KMC뉴스
  • 승인 2021.05.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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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난받는 미얀마와 함께하는 제1차 기도회’가 5월 4일(화)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번 기도회는 미얀마한인선교사회,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KIMNET(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한국미얀마커뮤니티,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한국과미얀마연대,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가 참가했으며 한국교회총연합이 후원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한교봉 대표회장인 정성진 목사는 “오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얀마를 만져 주시고 문제가 해결되는 뜻깊은 기도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고척교회 조재호 목사의 대표기도, KWMA 법인이사 이여백 목사의 성경봉독, 미얀마 예사랑 선교사의 ‘미얀마의 그리스도 되소서’ 특송이 이어졌다.

KWMA와 한교봉의 법인이사인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는 ‘회복되어야 할 섬김의 원리’(사도행전 16:6~10)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목사는 “미얀마의 유혈사태로 인해서 목숨을 잃고 수많은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성령이 친히 우리의 기도를 간구해주시고 미얀마의 장래도 성령께서 인도해 주신다”고 말했다. 설교 후 한교봉 상임이사 김종생 목사는 경과보고에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봉사와 선교 단체가 연대해 미얀마의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를 준비하고 개최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국과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와 미얀마한인선교사회 회장인 강한성(가명) 선교사의 증언이 이어졌다. 1994년에 이주노동자로 처음 한국에 들어왔다고 소개한 조모아 대표는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로 우리 미얀마 사람들은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선교사는 “이번 사태로 400여 명의 미얀마 한인 선교사들 중 상당수가 귀국했지만 아직도 미얀마에 남아 사역 중인 160여 명의 선교사들과 삶의 터전과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증언이 끝난 후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인 오일영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국장인 송재홍 목사의 중보기도에 이어 모두 4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WMA는 미얀마에서 사역하던 중 혈액암 판정을 받고 최근 한국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마친 K선교사에게 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했다. 미얀마 한인선교사회 위기관리팀에는 KWMA와 한교봉이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교봉은 또 14개 국내 기독교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15명의 미얀마 유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후 한국교회총연합 직전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의 격려사, KWMA 법인이사 조경호 목사의 축도로 이날 기도회는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과 미얀마 교회, 국내 거주 미얀마인, 미얀마 난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미얀마 한국 선교사를 돕기 위해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후원계좌는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이며 이번 제1차 기도회에 이어 향후 계속해서 추가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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