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3 이철 감독회장 후보자 합동정책발표회 추가 개최
기호 3 이철 감독회장 후보자 합동정책발표회 추가 개최
  • 김오채
  • 승인 2020.10.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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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홍보분과위원회
감독회장 후보 기호3번 이  철 목사
감독회장 후보 기호3번 이 철 목사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 목사) 홍보분과위원회(위원장 정성수 목사)는 10.08(목)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로 등록된 기호 3번 이철 목사의 합동정책발표회를 10.09(금)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방역수칙에 따라 유권자들이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후보자가 발표한 정책을 녹화하여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kmcpoll.or.kr)에 게시하고 후보자가 문자 메세지를 보낼 때 홈페이지의 주소를 링크시켜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 합동정책발표회 개최(추가)
사회-정성수 목사(홍보분과위원회 위원장)
기도-김오채 장로(홍보분과위원회 서기)

(합동정책발표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와 평신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이 사랑과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현재 교회는 큰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느 세대도 경험하지 못했고, 예측조차 못했던 빠르고 다양한 변화를 요구당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가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걸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갈라진 ‘틈’이 있고,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 ‘틈’이 있고, 감리교회 안에도 오랜 혼란과 갈등을 인한 ‘틈’이 있습니다. 내면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세월이 12년을 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회복의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왔습니다. 갈라진 ‘틈’을 메울 다리가 필요합니다.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실수도 많았습니다. 이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오히려 실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긴 40여년간의 목회경험, 어려움 속에서 문제를 수습했던 목회경험, 그리고 19대 동부연회 감독으로 연회를 섬긴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갈라진 ‘틈’을 메우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한국감리교회는 통일된 ‘하나’의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여러 번의 갈등, 분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의 교회를 유지하며 언제나 통일된 ‘하나 됨’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제 자치90주년, 2008년 총회 후 바벨론 포로기 같은 혼란과 갈등의 어려움에서도 ‘하나’의 교회로 안정되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바라봅니다.

소통으로 안정되고, 안정으로 변화하고 시대의 희망으로 변혁되는 감리교회를 꿈꾸며 갈라진 ‘틈’을 메우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4 대 과제

1. 신앙회복이 최우선입니다

복음주의, 경건주의, 웨슬리 신앙으로의 회복으로 신뢰받는 지도자, 희망이 되는 감리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2. 변화는 대안이 아니고 필연입니다

위기 앞에서 변화는 필연입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아야 하지만 방법은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찾고 적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세우는 심정으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3. 서로 깊이 알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변화와 개혁의 전제는 신뢰입니다. 서로 깊이 알기 위해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4. 전문인적자원의 네트워크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앞장서고 지도자들은 권한을 위임하고, 적극적으로 인적자원을 찾아내고 연결시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7 대 공약

1. 듣겠습니다 : 소통하는 감리교회

한 사람과 한 교회의 소중함을 알고 감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교회 간 목회자 간, 목회자와 평신도 간, 그리고 해외선교사들과도 원할한 소통을 위해 기구를 만들겠습니다. 소통이 책임자로서 먼저 듣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듣고 또 듣겠습니다. 안정과 변화는 소통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갈라진 ‘틈’이 ‘복음’이라는 다리로 연결되고, 융합되어 그리스도인이 되었듯이 갈라진 ‘틈’을 메우는 다리가 되어 소통으로 안정과 변화를 이루는 감리교회를 세우겠습니다.

2. 목회하는 즐거움을 만들겠습니다 : 든든한 목회환경을 조성하는 감리교회

비전교회 목회자의 최저생계비와 안정적인 은급비 지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재정컨설팅을 지원하여 모든 사역의 현장에서 그리고 은퇴 후에도 목회자의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수준높은 영성훈련프로그램으로 목회자 계속 교육을 지원하여 소명의 감독을 잃지 않고, 이중직을 포함한 목회환경의 변화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목회자들의 모임(포럼)을 주선하고 지원하여 새로운 목회패러다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회자들이 성취감을 얻어 즐겁게 목회할 수 있는 든든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3. 미래세대를 세우겠습니다 : 교회학교와 청년, 청장년을 이해하는 감리교회

교회학교, 청년, 청장년은 감리회의 미래입니다. 우리역사형성에 공헌이 큰 수많은 지도자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활동들은 모두 감리교회가 시작이었습니다. 이런 자랑스런 역사를 체험하는 사업과 교육으로 미래의 감리교회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미래세대를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차후세대에 맞는 선교전략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세대 간 신앙계승을 위한 모델학습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전문사역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여전히 복음전도의 황금어장으로 남아있는 군선교와 학원선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문화로 변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선교를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4. 평신도 사역을 전문화하겠습니다 : 브랜드화로 세상의 희망이 되는 감리교회

감리교회의 평신도는 복음의 주체적 수용과 전파 및 교회 설립의 주역이자 민족의 근대화와 개혁의 주역으로 활동하였고, 민족의 수난 현장에 동참하며 민족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수호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교회 분열의 시련 속에서 ‘하나 된 교회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교회 부흥과 성장과 사회갱신에 앞장서는 실천신앙의 모범이었습니다. 복음으로 한국근대화를 이끌어 희망이 되었던 감리교회의 회복을 위해 평신도 사역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제NGO, 국내 초교파 연합기관에 평신도들을 파송하고 후원하여 연합기관의 리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평신도연합기관과 소통하며 평신도 사역의 전문화로 사회의 리더, 감리교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5. 감리교회의 조직재편은 시대의 요구입니다. :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감리교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의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은 필수입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관들이 상황에 대응하는 조직개편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전염병) 상황에서는 종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도 하지만 인간에 대한 성찰과 가치의 재평가가 일어나며 인간에 더 집중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교회가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개편은 필수입니다. 우리에게는 내면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12년의 세월이 있습니다. 교리와 장정을 재정비하여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감리교회를 세우고, 혼란의 가능성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6. 감독회장의 권한을 분산시키겠습니다 : 협의하며 함께 가는 감리교회

감리교회의 위기극복은 바로 신앙회복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영적지도력을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감독회장은 교리와 장정에서 밝히고 있듯이 영적지도자이며, 행정수반입니다.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여 그 기초 위에 깨끗하고 공정한 행정적 지도력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신뢰받는 감독회장의 지도력을 위해 권한을 분산시키고, 협의하며 함께 가는 감리교회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7. 지속가능한 미래감리교회를 설계하겠습니다 : 미래교회의 대안인 감리교회

급속한 사회변화는 제도, 정치, 경제, 일자리, 의료, 복지, 고용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다양한 삶의 고민과 주장들이 있습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과 한국교회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상생을 원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소외된 이들의 인권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장단기발전위원회를 전문화하여 변화의 흐름과 속도를 파악하고 이를 목회에 적용하며, 실행과 도전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고 바꾸어 가는 감리교회가 되고, 교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과제와 제도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Think-Tank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랑스런 감리교회의 역사를 복원, 보전하는 사업을 활성화하여 근대화를 통해 민족을 새롭게 한 감리교회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감리교역사회복위원회를 설치하고, 언론대책위원회, 미디어개발위원회 등 우리의 필요와 부족함을 향상시키는 전문가 인적네트워크를 확고히 하여 감리교회복에 힘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역자와 평신도 여러분!

감리교회! 더 이상 분열하면 함께 추락합니다. 이제는 미래를 향해 서로 말할 것을 말하고, 말하되 이해하고 협력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가야합니다. 그래야 수습하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회와 위기가 치열하게 다투는 과도기입니다. 지금 회복의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소통의 중재자와 화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변화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감독회장이 되길 기도하며, 여러분을 섬기며 갈라진 ‘틈’을 메우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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