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질문에 답을 하다!!
청년들의 질문에 답을 하다!!
  • 송양현
  • 승인 2019.02.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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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CM교재 '질문 있습니다' 북세미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속회연구원(이사장 박용호 목사, 원장 서길원 목사)은 청년들의 소그룹 모임을 위한 청년CM교재 「질문 있습니다」를 발간하고 14일 오전 11시 은평감리교회에서 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북세미나에는 개체교회 담임목사와 청년담당 목회자 그리고 청년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교재의 구성과 간략한 내용소개를 통와 함께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를 함께 공유하고 대화하며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원, 믿음과 부르심, 삶의 부딪힘, 예배생활, 전도와 선교, 일상생활 등 6가지의 분야에 한 분야별로 7가지의 질문에서는 ‘우리가 왜 죄인인가요?’ ‘나는 어떤 직업인으로 부르셨나요?’ ‘권위에 순종,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십일조 헌금이 부담돼요’ ‘예수천당! 불신지옥! 불편한 진리’ 등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현실적인 질문들이 다뤄졌다. 또한, 여전히 가장 많은 기독청년들의 고민 거리 중 술과 담배 문제, 혼전성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속회연구원은 교재를 집필하기 전, 집필진으로 참여할 청년담당목회자들과 함께 600여 명의 교회청년들을 대상으로 성경과 신앙생활에서 생겼던 의심이나 고민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한 후, 그 안에서 함께 나눌 내용들을 추려냈으며, ‘Open Talk’ 코너를 통해 단순한 하나의 문장이 아닌 고민의 글로, 예화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들의 삶으로 구체화되고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Think-Open Talk-Q&A-General Talk-Q&A-Bible Talk-Sharing의 구조를 통해 이러한 질문을 일명 ‘교회 좀 다닌다’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또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를 제시했으며, ‘Bible Talk’은 이 문제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이야기하며 신앙적으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특이하게 이 교재 「질문 있습니다」는 맨 처음 Think와 두 번의 Q&A, 그리고 Sharing으로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펼쳐주는데 속회연구원은 “‘정답’이라 불리는 것을 일방적으로 듣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함으로 신앙의 맷집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북세미나에 참석한 A 목사는 개체교회 청년들의 실제적 고민이면서도 교회 안에서 눈치를 보며 오픈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교재로 발간함으로써 마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듯 한 시원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B 목사 역시 마치 교회 안에서 암묵적으로 물어서는 안 되는 그리고 질문을 하면 신앙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던 부분들이 청년들의 솔직한 고민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공개됨으로써 보수화되고 폐쇄적인 교회에서 청년들이 답답해하고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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