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인도적 추가 지원
대북인도적 추가 지원
  • KMC뉴스
  • 승인 2012.03.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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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큐메니칼포럼, 북한에 153톤 밀가루 지원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The Ecumenical Forum)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밀가루 153톤(1억원)을 중국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를 통해 지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작년 5월 단둥을 통해 밀가루 172톤을 지원 하고, 이어 11월에 개성을 통해 180톤의 밀가루를 지원 했으며, 작년 성탄절을 맞아 북녘의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교단과 교회, 개인의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성금이 모아 졌으나, 지난 11월 개성을 통해 지원했던 밀가루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런 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철회되지 않자 대북 인도적 지원의 주최인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은 2월 초부터 애덕기금회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이번에 북한에 지원하는 밀가루 153톤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북한 내 탁아소와 유치원 등에 분배될 예정이다. 또한 애덕기금회는 밀가루가 어느 지역에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요청할 계획에 있다.

3월 15일(목) 선적식에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을 대표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휘 간사 외 4개 회원교단에서 모두 5명이 참가해 밀가루 선적 과정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에 북한으로 밀가루를 보내는 창구 역할을 맡았던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는 중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국가적 재난과 긴급구호를 위해 지난 1985년에 설립한 비정부기구(NGO)로, 현재 난징과 홍콩에 본부와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중국기독교협회(中國基督敎協會) 유관기관으로도 활동 중인 단체이다.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지난 2006년에 조직됐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을 중심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카나다연합교회(UCC),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 영국감리교회(MCB) 등 8개 나라 회원 교회들이 운영단체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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