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와 함께하는 ‘장기기증의 날’
노원구와 함께하는 ‘장기기증의 날’
  • KMC뉴스
  • 승인 2016.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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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나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생존시 기증인 등에 감사패 수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오는 8일 오후 3시에 노원구청 로비에서 ‘2016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생명나눔운동’ 업무 협약을 맺은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다양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치며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들과 함께 특별한 기념식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생명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이웃들의 생명을 구한 노원구민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 날 전달식에서 박진탁 이사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직접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린 뇌사 장기기증인 故 구희업 씨, 뇌사 장기기증인 故 안태경 씨의 유가족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고, 생존시에 생면부지 타인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배규연 씨, 김동구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노원구청이 본부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장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치며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생명나눔가게로 지정한 조영인 노원구약사회 회장과 상계한의원 박근도 한의사회 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뿐 아니라 지난해 노원구에서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당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노원구의 조례제정에 큰 역할을 담당한 최윤남 구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기념식을 앞두고 “저도 2012년에 장기기증 서약에 등록한 바 있다”며 “노원구가 전국에서 장기기증 서약 참여율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기념식과 함께 노원역 7호선 역사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직원 및 봉사자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한편, 노원구청은 지난 2012년부터 장기기증 안내 리플렛 및 포스터 등을 직접 제작하여 구청 및 19개 동 주민센터에 상시 비치하는 등 구민들이 보다 쉽게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달 동안 노원구청 내 직원들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쳐 550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노원구청은 올해도 지자체로서 솔선수범으로 장기기증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노원구 주민은 8월말 기준으로 570명이다. 한편 이날 정도열 노원구의회장을 비롯해 노원구 합창단 ‘소리사랑’ 등 140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주었다.

박진탁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장기기증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노원구청 관계자분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이 노원구 내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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