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열 목사 감독회장 선거에 임하며
조경열 목사 감독회장 선거에 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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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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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에 임하며

조경열 목사(아현교회 담임)

‘하나’의 교회, 우리 감리교회! 는 미래가 있습니다.
-“돌려 드리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하나’라는 중요한 공교회 가치를 가지고 출발하였고, 지금까지 그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의 혼란으로 사회적신뢰도 실추되고, 양극화라는 사회구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외형적으로만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땅의 의료, 교육, 복지는 감리회를 빼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감리회의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의 교회, 우리 감리교회를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본부가 부담금만 받는 것이 아니라 감리회원의 권리를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단을 제단으로 삼고 그 위에 부흥과 성장, 아픔과 치유, 그리고 상생과 나눔을 위하여 저를 하나님께 헌신의 제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1) 논공행상의 인사정책을 하지 않겠습니다 (2) 동원된 대형행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3) 사회적 송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1.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감독회장의 사례비 20% 삭감 /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에게 최저10년 국민연금 지원, 실손보험(상해,질병,사망대책) 지원 / 은퇴 후 월 150만원보장(2016년 준회원허입자 기준) / 웨슬리상생기금 90억 조성(기업과의 협약으로 개체교회 경상비 절감과 기업기부문화조성)

2. 신뢰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감독회장 메뉴얼’에 의한 직무 및 정책수행으로 감독회장부터 개혁 / 목회현장을 찾아가는 본부행정서비스를 실현 / 본부의 재정과 정책에 대하여 정보공개열람의 제도화 / 대형교회는 교단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미자립교회는 교단이 책임질 수 있는 기회제공 / 개체교회, 기관, 단체 등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참여예산제도 실시

3. 희망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과 행정, 그리고 선교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하는 ‘메뉴얼 작업’으로 ‘하나’된 감리교회 세우기 / 여성교역자의 참정권 확대 / 미래세대 리더육성 /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나라사랑 운동 / 대학원 공동과정 개설과 전 학생의 기숙사생활로 영성개발 주도 및 학연갈등해소, 목회자수급문제해결

저는 감신대를 졸업하고 강화 길직교회(현 초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로 단 한번도 안식년을 가지지 못한 채 오로지 목양일념으로 지내왔습니다. 주님이 계신 것처럼 존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성육신목회론’으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들을 품어내는 목회를 통하여 전인적인 성육신목회를 해왔습니다. 이는 감리교회를 개혁할 수 있는 든든한 목회적 토양입니다. 중부연회를 비롯하여 감리회의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여 본부의 실질행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준비된 행정가이며, 미래의 화두인 ‘영성’을 위해 감리회에 UMC의 영성훈련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한국에 맞게 디자인한 웨슬리적 영성지도자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복음적 영성과 한국감리교회의 가치와 전통을 지키고, 경험을 통해 자신을 계발하고 발전시켜가는 자기개혁가이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으로 통합을 추구해 가는 소통의 목회를 하고 있어 ‘말씀’ ‘전통’ ’경험’ ’이성’이라는 감리회의 중요한 4대 표준에 충실한 웨슬리적 지도자입니다.
2008년부터 있었던 혼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감리회가 세워질 기회입니다. 감리회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몇몇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감리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정말 ‘하나’임을 확인하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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