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한국 보낸 뒤 많이 걱정했는데
딸 한국 보낸 뒤 많이 걱정했는데
  • KMC뉴스
  • 승인 2015.05.01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환송식

한국교회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한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환송식”이 29일(수) 오후 2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 성전에서 열렸다. 한국교회가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했던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행사’는 몽골, 필리핀, 베트남, 태국, 중국 5개국 85명의 다문화 가족 부모들이 초청되었고, 지난 21일 입국해 8박 9일간의 시간을 보낸 뒤 환송식을 갖게 된 것이다.

환송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 신앙이고, 십자가 신앙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며, 그 출발점이 바로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가셔서 신앙생활을 잘하시고 은혜와 복이 범사에 넘치시길 바란다”고 했다.

환송식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환송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와 준비위원장 정서영 목사의 인사, 기획위원 박광철 목사의 행사보고와 다문화 가족 부모들의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몽골에서 온 어던토야 씨는 “한국과 몽골은 외모도 손님 대접하는 문화도 비슷한 것 같다”며 “좋은 계절에 한국에 와서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베트남에서 온 풍 반루움 씨는 “딸을 한국으로 보낸 뒤 많이 걱정했는데, 이번에 사는 모습을 보니 기뻤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