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2명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
연간 12명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
  • 조정진
  • 승인 2014.1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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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교회 창립 126주년 기념 장기기증서약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12월 7일(주일) 서대문구 신촌로에 위치한 아현감리교회(담임 조경열목사) 창립 126주년 기념예배에서 사후 장기(각막)기증 서약식과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를 약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아현감리교회 원로목사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 감독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눅10:25~37)'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1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현교회는 교회 창립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이 땅에 새로운 문명과 기독교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커다란 공헌하였고 한국 역사의 현장에 늘 함께 있었으며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는데 열심으로 참여하자"고 말하였다.

창립 126주년 특별행사로 진행된 사후 장기기증서약식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의 설명과 서약안내로 서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가운데 200여명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고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하기위해 12월 한달동안 성도 300명을 모집하여 월 1만원씩 약정하여 연간 12명(3천6백만원)의 각막이식수술비를 지원하는 만사형통 후원약정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아현감리교회 조경열 담임목사는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파송된 스크랜튼 선교사의 신앙 정신을 기억하고 그 신앙정신을 따라 기리며 장기기증서약과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하였다.

아현감리교회는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파송된 스크랜튼 선교사가 서대문 밖 마포로 내려가는 사거리 애오개에 시약소를 개설하고, 1888년 12월 12일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궁궐과 외국 공사관들이 즐비한 정동에 가난한 사람들이 오기를 꺼려했기 때문에 정동 바깥에 병원을 세웠던 것이다. 스크랜튼 선교사는 믿음과 행함이 일치된 인격자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헌신적으로 실천함으로 성공적인 선교 사역을 감당하였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사무국 1588-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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