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 또 한 번,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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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C뉴스
  • 승인 2014.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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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캠페인, 명동 거리 생명나눔 열기 가득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한은행 임직원 22명,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SAVE9’ 13명과 함께 대대적인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SAVE9’은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번 사랑의장기기증 캠페인에는 ‘SAVE9’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신한은행의 직원들도 장기기증 홍보에 앞장섰다.

13명의 홍보대사 학생들과 신한은행 임직원이 팀을 이뤄 거리 캠페인 및 장기기증 서약서 배포 등의 미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특별한 주인공이 이들을 찾았다. 바로 본부 도너패밀리(뇌사장기기증인 가족들의 모임)의 회장인 강호 목사다. 지난 2000년에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떠난 故 강석민 군의 아버지인 강호 목사는 이 날 신한은행 임직원 및 대학생 홍보대사가 모인 현장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전했다. 강 목사는 “제가 겪었던 생명나눔의 이야기, 그리고 제 아들 석민이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장기기증의 참 의미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연회에 이어 신한은행 임직원 및 대학생 홍보대사는 각 5개조로 나뉘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명동거리로 나섰다. 각 조에 있는 대학생들과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장기기증 홍보 문구가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명동 거리를 걸으며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15명의 시민들이 직접 장기기증을 서약하며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신한은행의 김성곤 지점장은 “처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보았는데, 무척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다 보니, 생명나눔을 응원해주시는 시민들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한은행의 이태훈 부부장도 “SAVE9 대학생 장기기증 홍보대사들이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듣곤 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학생들과 직접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부터 장기기증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SAVE9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직접 장기기증 캠페인에 앞장서주신 신한은행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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