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특별시 장기기증의 날
제1회 서울특별시 장기기증의 날
  • KMC뉴스
  • 승인 2014.09.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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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초록리본을 달아주세요!

9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과 서울광장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주최하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의회는 장기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는 등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이에 올해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 1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9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장기기증 운동 관련 유공자, 기업, 서울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나눴다.

이 날 기념식은 KBS 박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원순 시장이 직접 제1회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을 선포하고. 생명나눔의 참 의미를 전하고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생명의 나무에 초록리본 달기를 진행했다. 초록리본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기증’을 뜻하는 의미로 2015년부터는 서울시민들에게 초록리본 차량용 스티커를 대대적으로 배포해 장기기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은 몸소 장기기증을 실천해 장기부전 환우들의 생명을 살린 기증인들을 격려하고자 순수 신장기증인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이 외에도 국내 장기기증운동 활성화에 공로를 세운 연예인 홍보대사, 장기기증 운동 협력 기업 및 기관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생명을 나누는 일, 이 일을 알리는 일 모두 우리가 함께 합니다”

이 날 행사에는 참가한 이들과 함께 생명나눔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표창을 수여받은 김병희 씨(44세, 서울), 김정임 씨(45세, 서울), 신용백 목사(58세, 서울), 왕희광 목사(45세, 서울), 김서윤 씨(52세, 서울), 배규연 씨(31세, 서울)씨와 이들에게서 신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 감민재 씨(34세, 부산), 이지석 씨(50세, 서울), 김복수 씨(55세, 서울), 박은희 씨(58세, 김해)가 직접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와 함께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중심 수도인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선포하고, 이를 지켜 서울 시민들과 함께 감동적인 기념행사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이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생명의 물결이 되어져 앞으로 국가적으로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하고, 생명을 살리는 이 운동의 참의미를 알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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