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2명의 각막이식수술비 전달
시각장애인 2명의 각막이식수술비 전달
  • 조정진
  • 승인 2014.04.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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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남부감리교회 전교인 대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2014년 부활절을 한주 앞둔 종려주일을 맞아 충북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한 충주남부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일) 주일 오전 11시 대예배와 오후 2시예배에서 전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뇌사시 장기기증을 비롯한 사후 각막과 조직기증 등의 장기기증희망등록 서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기증희망등록서약식을 위해 충주남부감리교회는 지난 3월 9일 사순절 첫째주일부터 전교인을 대상으로 교회적으로 장기기증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장기기증서약이 실제로 기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동의가 필요한 점을 강조하였다.

충주남부감리교회와 (사)월드휴먼브릿지 충주지부에서 운영하는 공익카페 파구스의 수익금중 일부를 충북지역과 기타 지역의 시각장애인 2명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지원키로 결정하였으며, 이날 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한후 이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막이식수술비 후원금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측에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교인들과 함께 장기기증희망등록 서약에 참여한 충주남부감리교회 김광일 담임목사는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서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사후 각막을 기증하며,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하는 선한일에 교회가 참여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서게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 안산 꿈의교회(담임목사 김학중) 에서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임석구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교회 성도들이 고난주간 금식기도헌금을 통하여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지원하는 후원약정식을 개최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2014년 사순절기간과 부활절을 맞아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수술비를 교회가 책임지고 후원하는 생명의 '빛'행사를 추진하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연간 1,700여명의 각막이식대기자 가운데 연간 500~60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각막이식을 받고있으며 이가운데 대다수는 미국 등 외국에서 수입된 각막으로 이식받는 현실이며,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사망후 각막을 기증하여 이식되는 사례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하였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 (010-389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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