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다문화교실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 김봉구
  • 승인 2014.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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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엄마들, 다문화전도사 돼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다문화엄마들로 구성된 다문화동화강사단을 조직하여 유아, 초등교육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다문화동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엄마들은 자국 문화와 동화를 알리는 자부심 얻고 봉사활동 참여로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며 학습에 참여하는 선주민 아동들은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사업은 한화그룹 대전지역봉사단의 후원과 봉사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은 외국인복지관으로 문의(042-631-6242)하면 교육출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주외국인 150만 다문화사회를 맞아 다음세대인 아동들의 문화다양성교육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다문화엄마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동화체험활동은 효과적인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이다.

현재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엄마들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6개국 15명으로 동화강사훈련을 받고 자신들의 자녀와 또래인 아이들을 찾아가 다문화동화강사활동을 할 수 있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중국출신 청옌(37세, 문화동) 씨는 “한국에 와서 다문화가족이라 많은 혜택과 사랑을 받았는데 이제 우리 고향의 이야기와 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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