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화해와 상생을 위해...
남과 북이 화해와 상생을 위해...
  • KMC뉴스
  • 승인 2011.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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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3.1절 92돌 기념예배 드려

지난 27일(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3·1 독립 운동 92주년 기념 남·북 공동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2월 12일(일)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서 3·1 독립 운동 92주년 남·북 교회 기념예배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자고 제안하였고, 2월 17일(목)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에서 조그련의 제안에 합의하여 예배를 드리게 됐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나핵집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깊은 성찰을 통해 하나 되어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념과 사상의 차이로 인해 분열과 갈등의 삶을 살았던 죄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다. 이어 부위원장 탁미라 목사는 기도를 통해 “이 예배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고, 무엇보다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화해·통일위원회 위원 김기택 목사(기감)는 설교를 통해 “오늘 예배를 통해 남과 북의 교회들이 같은 신앙을 가지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 민족이 하나 되는 기쁨을 염원하며 기도하여 한반도의 막힌 담을 헐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 되어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했다.

한편, 교회협 회장 이영훈 목사는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대신했으며,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씀을 통해 이 예배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감격을 누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남과 북이 화해와 상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협력하자고 했다.

이날 예배는 남·북교회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이웃 앞에,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마지막으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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