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를 우선순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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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양현
  • 승인 2011.02.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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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1년 정의평화위원회 사업방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는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한 해 주요 선교 과제들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 이훈삼 목사
교회협 정평위 이훈삼 국장은 위원장 이해학 목사를 중심으로 ‘경제정의’ ‘사회정의’ ‘평화’ ‘장애인선교’ ‘이주민·재외동포·농어촌선교’ 등 2011년 정평위 선교과제 다섯 가지를 발표했다.

5가지 선교과제에 대한 정의 중 2011년은 신자유주의 확산으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제적 불평등이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근거로 하여 경제정의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분별한 재개발 정책과 노숙인 및 비정규직 확산 문제, 실업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국 교회의 의견을 모아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등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월 24일에는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 공동 주관으로 사회복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사회복지 관련 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사회정의’ 부문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이론적으로 먼저 알리는데 주된 목적을 뒀으며, ‘평화’ 부문에서는 현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북 정책, ‘이주민·재외동포·농어촌 선교’ 부문에서는 일본이 새롭게 재정하고 있는 외국인등록법 등을 다루며 특히 종합편성채널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중에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각각 목회자와 전문가 10여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신앙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구성했으며 소위원회 중 ‘경제정의’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천우 목사, ‘사회정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성복 목사, ‘이주민·재외동포·농어촌교회’는 대한성공회 이정호 신부가 위원장을 맡았고, 나머지 위원장은 차기 소위원회에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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