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경남 외국인주민 봉사단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경남 외국인주민 봉사단
  • KMC뉴스
  • 승인 2023.11.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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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해변’ 입양한 어의도에서 두 번째 정화활동 펼쳐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 이하 지원센터)가 11월 12일(일), 통영 어의도 해변에서 도내 외국인주민 봉사단 20여명과 함께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어의도 해변은 통영시에서도 스티로폼 부표와 폐기물 등 해안선을 따라 쓰레기량이 상당하여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8월 20일, 타는 더위 속에서 첫 작업을 펼쳐 약 1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던 외국인주민 봉사단은 두 번째 봉사활동에 임하여 서늘한 날씨 속에서도 비지땀을 흘리며 마대자루 50개와 대형그물망 4개를 수거했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활동에 참여한 외국인주민 이미나 씨는 “여름에 청소한 해변에 다시 쓰레기가 쌓여있어서 속상했다.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센터는 지속적인 해양환경 개선활동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봉사활동의 자부심 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7월 3일, 어의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바 있다. ‘반려해변’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지자체와 함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이나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해양 정화활동(연 3회 이상)과 캠페인 등을 펼치는 민관협력 환경 관리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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