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즐기는 네팔 명절, 여기가 네팔이네
창원에서 즐기는 네팔 명절, 여기가 네팔이네
  • KMC뉴스
  • 승인 2023.1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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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13시, 경남이주민센터 2층) ‘STX후원 외국인주민을 위한 자국음식잔치-우리는 한가족, 띠하러 잔치 한마당’(네팔)이 열렸습니다. 자국음식잔치는 연중 나라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경남네팔교민회(던 라즈 머거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네팔 굴지의 명절인 ‘띠하러’를 즐기기 위해 열렸습니다. 네팔 이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라우, 닭고기카레, 어짜르셀로티 등 푸짐한 명절 음식이 차려졌고 전통 춤이 공연되었으며, 4시간 동안 이어진 잔치 막바지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춤을 추며 흥겨움을 만끽했습니다.

던 라즈 머거르 대표는 “우리 네팔인들은 네팔 명절을 함께 즐기면서 네팔인인이라는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또 이번 모임은 맘프 때 열심히 참여했던 교민들끼리 자축하는 의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네팔을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는 다민족·다문화사회를 이룬다. 이들이 해외로 이주하면서도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꿋꿋이 유지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다. 이주민들이 세계 어디에 살고 있든 모국 문화를 잊지 않는 것은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주민들이 고유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 사회통합에 기여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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