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 60주년 기념 예배와 학술 세미나
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 60주년 기념 예배와 학술 세미나
  • KMC뉴스
  • 승인 2023.04.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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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제단 60년, 한국교회의 영적가치 높이는 상징될 것

(재)기독교대한감리회 애향숙의 용문산기도원은 이달 4월 29일(토) 오전 10시, 용문산기도원 대성전에서 ‘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 6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용문산기도원은 1940년에 고 아실 나운몽 목사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나운몽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남다른 신앙적 열정으로 한국교회의 영성운동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별히 용문산기도원의 삼선봉 구국제단에서는 1963년 4월 30일 0시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1년 365일 단 한 시간도 멈춤이 없이 지난 60년간 대한민국과 한민족 그리고 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구국제단에서 기도하는 방법은 자원하는 이들이 담당한 시간이 되면, 사전에 준비실에서 기도를 하고 성의를 착용한 후, 앞선 이와 교대해 릴레이로 구국제단에 들어가 기도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 기도회로,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하여 기도하고, 한민족이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기도회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용문산기도원은 구국제단 60주년을 맞이하며, 용문산기도원 내에 있었던 기드온신학교 동문들이 4월 27일(목) 저녁부터 29일(토) 새벽까지 기념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히 28일(금) 오후 2시 30분에는 구국제단이 있는 용문산기도원 내 삼선봉에서 기드온신학교 동문회가 주관하는 산상구국기도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9일(토) 오전 10시부터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관하는 ‘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 60주년 기념예배’가 열리며, 기념예배에서는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설교를 전하기로 했다. 이어서 11시부터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주관으로 ‘제5회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세미나의 발제는 장성배 교수(감신대)가 ‘구국기도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고, 백용현 목사(대전 한빛교회)가 ‘기도원 운동에서 본 용문산기도원 운동’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을 위한 학술세미나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데,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은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높아, 학문적 연구와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한국교회의 영성운동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이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 학술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논문을 모아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이라는 제목의 단행본과 [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 60년사]을 출판하였다.

한편, 용문산기도원 관계자는 김천시에는 직지사라는 고찰이 있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기독교계에서 ‘아실 나운몽과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관련사업을 진행해 간다면, 기독교적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문산기도원 대성전은 이미 유형문화재적 가치의 기준 연한을 넘어서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존가치를 높이는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60주년을 맞이하는 ‘구국제단’의 기도운동은 무형문화재로서의 독보적인 가치가 있어, 이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면, 한국교회의 영적가치를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문산 기도원
용문산 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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