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채성기 감독)는 1월 3일 오전 11시 오류동교회에서 ‘2023년 서울남연회 신년하례감사예배’를 가졌다.

서울남연회 총무 송근종 목사의 사회로 장로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최영준 장로가 기도하고 여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문향임 권사가 성경봉독, 전광우 성도(전광우 색소폰스튜디오 대표)가 특별연주를 했다.

채성기 감독은 새해의 말씀으로 ‘기도로 여는 축복된 한해’(눅 11:5-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채 감독은 본문을 통해 3가지를 제시하면서 1. 간청하는 기도, 2. 간절한 기도, 3. 성령을 구하는 기도 등을 해야 한다며 예수님이 간청한대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기도에 응답하셨고 가장 좋은 것,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 어떤 부모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듯 서울남연회가 기도로 뜨거워지고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이 있는 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으며, 신년하례회에 모인 이 모임에서의 기도가 개체교회까지 기도운동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설립기념주일 전도떡 보내기’ 운동을 통해 연회 내 도약교회(결산 6천만원 이하)들의 교회 설립주일에 전도할 수 있는 떡을 보냄으로써 함께 세워가는 서울남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1억 이상 결산하는 교회의 도움으로 약 230여개 교회에 보낼 수 있는 예산을 연말에 확보한 것은 서울남연회가 함께 도움주고 세워가고 있다는 은혜라며 협력해 준 교회와 평신도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통성기도 시간에는 1. 감리회와 서울남연회를 위하여 / 김영관 장로(남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2. 각 지방과 개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 김명자 장로(여장로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3.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 김영웅 장로(교회학교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4. 각 연합기관의 활동을 위하여 / 이상우 권사(청장년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이 각각 맡아 기도회 인도를 했다.

최현규 목사(서울남연회 제15대 감독)는 신년 덕담을 통해 3년간 코로나와 우크라니아 전쟁, 월드컵 축제, 고물가, 고금리 등이 화두가 된 가운데 목회자로써 교회가 살아나느냐? 죽느냐?의 중요한 시점이라며, 로마서 8장 37절 우리를 사랑하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는 말씀처럼 암울한 소식 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님사랑 교회사랑 영혼사랑만 있다면 용기를 갖고 돌아갈 수 있다고, 사랑이 이긴다고, 힘내라고 권면했다.

이날 신년하례감사예배는 도준순 목사(서울남연회 제14대 감독)의 축도로 마쳤으며, 신년하례감사예배가 마쳐진 후 오후 1시에는 서울남연회 제1차 실행부위원회가 열렸다.

채성기 감독의 사회로 서울남연회 여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문향임 권사(임마누엘교회)와 청장년 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 이상우 권사(남산교회)를 인준했으며, 오는 4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베다니교회에서 제34회 서울남연회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웨슬리선교기금운영과 관련해서는 위원장 박용보 감리사가 취지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부담금은 연회부담금 2.7%로 책정 후 통계표 취합 후 예산을 편성키로 했으며, 매월 연회로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기금의 원활한 조달을 부탁했다. 그리고 해당 기금은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지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회부담금 중 1.7%와 연회본부 예산 중 일부, 교회 및 개인 후원금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기금 신청은 2022년 통계표 기준 미자립교회 담임자로 2020-2022년 3년 치 통계표와 의료보험 내역서 사본을 제출받아 대상을 선별하기로 했다. 당초 178교회에 70만원식 지원해주자는 의도였으나 교회수 변동과 예산편성의 현실성을 감안해 가능하면 70만원의 금액을 최대한 맞춰서 지원하되 교회수와 당해 년도 예산안에서 1/N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실행위원회가 맞춰진 후에는 ‘웨슬리선교기금운영위원회’가 따로 모여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론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