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연회, 매달 80교회 100만원, 50교회 20만원
서울남연회, 매달 80교회 100만원, 50교회 20만원
  • KMC뉴스
  • 승인 2021.03.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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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에서 주관하는 나세남프로젝트 선정교회 목회자 오리엔테이션이 2월25일 오후2시에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컨벤션A홀에서 진행되었다. 2월4일에 있었던 나세남프로젝트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80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나세남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나세남프로젝트 운영위원장 김태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정석 감독은 "예수의 열심"<누가복음 4:40-44>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먼저 찰스 스펄전 목사의 말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는 마음으로 그 일이 가장 귀하다고 여길 때, 그에게 그 일이 가장 쉽고 가장 합당하게 여길 때, 그 일이 즐거울 때 그를 불러주신다.”고 말하며 목회자들의 소명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 기도, 전도에 대한 열심을 이야기하며 목회자는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영혼구원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오리엔테이션에서 나세남프로젝트의 목적과 운영, 교육, 전도, 부부수련회에 대하여 안내하였다. 김태근 목사는 나세남프로젝트가 2년동안 진행 될 것이며, 선정된 80교회에 매달 100만원을 지원하게 될 것이고, 그 이외에도 신청교회 중 50개의 교회를 선발하여 매달 20만원을 지원하고, 군사역자교회 10곳에는 매달 10만원씩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지원금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21억 8천 4백만원이다.

나세남프로젝트 교육부분에서 김갑성 목사는 교육목표가 목회자들의 소명의식 고취, 목회자들의 자존감의 회복, 목회능력 강화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원칙으로는 배려의 원칙, 자발적 원칙, 나눔의 원칙을 통해 선정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능동적인 교육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격려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나세남프로젝트 전도부분에서 안성현 감리사는 지방별로 연합하여 전도할 것이라고 전도계획을 밝혔다. “서울남연회의 지방을 돌아가면서 거점을 삼고 그 주변을 전도하며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는 4개의 지방에서 전도할 것이며 나세남프로젝트가 끝날때까지 서울남연회의 모든 지방에서 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도계획을 발표했다.

나세남프로젝트 부부수련회부분에서 남회우 부흥단장은 교역자 부부초청 성회를 8월30-31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여쌍의 목회자 부부를 섬길 예정이고, 이 시간을 통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코로나속에서 어떻게 목회를 할지 답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나세남프로젝트 지원증서 및 지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교회의 대표로 김성기 목사가 지원증서와 지원금을 받았고, 선정교회의 목회자들이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석 감독은 나세남 프로젝트를 통해 남연회에 속해있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의 교회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생명력이 넘치고 지역을 섬기며 하나남나라를 확장하는데 귀하게 쓰임받는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나세남 아카데미’동영게시판을 만들어 한국의 좋은 강사들의 강의(인문학, 리더쉽, 건축의 미학 등)를 제공하여 목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세남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나세남프로젝트가 단순히 큰 재정적 도움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목회에 적용되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서울남연회가 연회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작은 교회들을 어떻게든지 품고 살리려는 아비의 마음을 가진 것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나세남프로젝트는 저에게 있어서 숨을 쉴 수 있게 숨길을 터준 한 줄기의 빛이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이들을 섬기시고 나누고 베푸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그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귀한 기회와 사랑을 얻었으니 그 마음을 새겨 저역시도 남을 섬기며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귀한 목회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고 배우겠다.”고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강서지방의 한 목회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가운데 후원해주신 교회와 각 지방들이 연합하여 나누고 세워주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고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 2년의 교육기간동안 자신감을 회복하고 예배를 온전히 세우며 영혼을 돌보기를 원하고, 나 또한 나누고 세우며 흘려보내는 교회의 목회자로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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