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대와 청년목회에 대한 감리교 청년 목회자 포럼
미래시대와 청년목회에 대한 감리교 청년 목회자 포럼
  • KMC뉴스
  • 승인 2021.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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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와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은 지난 2월 23일(화) 오후 2시부터 광림교회(김정석 감독 시무)에서 서울남연회 청년분과 위원회(최상일 감리사)와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이 주관하고 서울남연회가 주최하는 ‘미래 시대와 청년목회’라는 주제로 제 1차 감리교 청년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남연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동시 중계했다.

포럼을 준비하게 된 목적에 대해 최상일 감리사(서울남연회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장)는 “현재 교단을 초월하여 COVID-19 장기화로 인하여 청년목회에 위기가 발생하였기에, 이번 행사를 통하여 청년 목회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 세대와 현시대 이해를 바탕으로 목회전략을 세우며, 또한 사례발표를 통하여 실제로 청년목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 앞서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김주송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로마서 16:25~27>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감독은 “바울이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였듯이, 기독교에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청년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미래 시대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포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강성모청년(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은 강의에서 “밀레니얼과 Z세대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그들은 간접경험보다는 직접경험을 더 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말리기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행동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알고 있고 직접참여하는 활동을 선호한다.”고 정리했다. 또한 요즘 청년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지만, Z세대가 복음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면 그들의 특징처럼 당당하게 복음을 들어내고 표현할 것이기에 많은 목회자들이 청년복음화에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인권대표(인권앤파트너스)는 “현시대 트렌드 분석과 목회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현대자동차 등 기업에서 청년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청년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그 예로 위러브(WELOVE)가 단이 없는 라운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과 어떤 예배장소에 한정해서는 반려동물도 함께 예배를 드리게 해주는 등의 사례를 들었고 청년목회의 전략에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지영목사(하나비전교회), 이광진목사(필그림교회), 유재일목사(선한목자교회), 김주송목사(광림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청년목회를 진행하였는지 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였으며, 김영석 목사(배화교회)와 하정완 목사(꿈이 있는 교회)가 논평했다.

김영석 목사(배화교회)는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 목회자들을 격려하면서, 이제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것을 넘어서 교회 밖에 있는 청년들에게 근사하고 매력적인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청년들이 종교적 체험을 통해 회심과 삶의 전환이 발생할 때 청년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논평했다.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는 한국교회의 위기는 숫자의 위기가 아니라 개인 영성의 위기임을 지적하면서, 소그룹을 중심으로 신앙 성숙을 위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청년들을 생활 그리스도인으로 길러내는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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