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총장 유태엽, 이후정 교수, 왕대일 목사 1차 통과

감리교신학대학교는 5일 오후 2시 웨슬리채플에서 제15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교수·학생·직원 총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감신대 채플에서 진행된 정책발표·투표 현장에는 교수 27명, 이사 19명, 학생 1473명, 동문 71명, 직원 30명 등 투표권자 총 1623명 중 847명(교수 20명, 이사 10명, 학생 738명, 동문 57명, 직원 22명)이 참여했고,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공개한 선출 방식을 보면 교수 22%, 이사 18%, 학생 10%, 동문 10%, 직원 10%를 반영해 결정되며 그 결과 유태엽 교수, 이후정 교수, 왕대일 목사 3인이 선출됐다.

지난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총장 후보자 공모를 한 뒤 10월 31일 열린 1단계 서류심사에서 기호 1 유태엽 감신대 교수, 2 이후정 감신대 교수, 3 왕대일 목사, 4 전병식 배화여대 교목, 5 송성진 감신대 교수 등 접수한 다섯명이 모두 통과됐으며, 이날 2단계 심사인 정책발표와 이사·교수·학생·직원 총 투표가 진행됐다. 또한, 1차 투표에서 선발된 총장후보 3인은 오는 15일 총추위(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심층 면접을 통해 2명으로 압축한 후 곧바로 이사회 심층면접과 심사를 통해 총장이 선출된다.

한편, 15일 총추위의 심층면접에는 이날 투표결과가 30% 반영되고, 현장 심층면접 점수 70%를 합산해 결정된다.(아래 사진은 기호 순 게재)